넘치는 바람기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당한 후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취직한 제이미(제이크 질렌할)는 자신의 매력을 활용하여 병원 상대의 영업을 시작한다. 어느날 영업차 들른 병원에서 제이미는 매혹적인 환자 매기(앤 해서웨이)를 만난다.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매기는 얽매이길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서로 마음이 통한 두 사람은 진지한 연애가 아닌 섹스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유지한다. 한편, 화이자가 개발한 비아그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제이미는 업계에서 승승장구 한다. 이런 와중에 서로의 매력에 이끌린 둘 사이에는 예기치 않은 감정이 생겨난다. 이에 제이미는 매기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