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선고?! 하지만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생겼다!

평범한 가정의 주부이자 학교선생인 42세의 캐시 제이미슨. 규칙을 잘 지키고, 바르게 열심히 살아온 그녀는 하루 아침에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놓는 말기 암 진단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맘껏 펼치며 남은 인생을 제대로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아이 같은 남편, 말 안듣는 사춘기의 아들, 환경 운동하는 노숙자 오빠, 불만이 많은 이웃, 그리고 그녀의 건방진 학생들까지 이제 주위에 안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작품 정보>

2011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로라 린니의 빛나는 연기!

미국 Showtime 2010년 8월 ~2010년 11월까지 방송되었던 드라마로 흔들리는 삶 속에서 유머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여자이야기를 그린 작품. 총13개의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다.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인생을 우리방식대로 살아갈 맛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놀랍도록 색다른 코미디로 완성해낸다. 죽음을 앞두고 고통스러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자신이 못했던, 하고 싶었던 일들을 실천함으로써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드라마. 다가오는 죽음을 희망이자 기회로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늘 미소를 짓고 있지만 슬픔이 녹아있는 로라 린니의 표정 연기는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연배우 로라 린니의 역할이 가장 클 듯. 이미 아카데미 3회 노미네이트와 3회의 에미상 수상, 골든글로브 수상까지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철없는 남편 역의 올리버 플렛, 그녀의 오빠 역을 맡은 코믹한 연기의 존 벤자민 히키, 게스트로 눈길을 끈 신시아 닉슨, 가보레이 서디베, 레이드 스콧 등 익숙한 얼굴들도 볼 수 있다. 2011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작품상 노미네이트작. 테마송 Leftover Cuties의 "Game Called Life"는 잔잔하면서도 편안한 매력으로 와 닿는다.

<배우 정보>

로라 린니 (Laura Linney) / 캐시 역

1964년 미국 뉴욕 태생. <로렌조 오일>에서 단역으로 데뷔하고 <트루먼 쇼>애서 짐 캐리의 부인 역할로 눈길을 모은다. <유 캔 카운트 온 미><미스틱 리버><킨제이 보고서><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등에 출연했다. <킨제이 보고서>와 <유 캔 카운트 온 미>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미니 시리즈 <존 아담스>로 에미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빅 C>로 또 한번 골든글로브의 영광을 안았다.

<감독 정보>

마이클 엥글러 (Michael Engler) 

1990년 <드림 온>을 시작으로 <시카고 호프><웨스트 윙><섹스 앤 시티><데드 우드><30 록>시리즈 등 굵직한 시리즈들을 연출했다. <섹스 앤 시티>와 <빅 C>로 미국 감독협회 감독상에, <30록><섹스 앤 시티>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 작품 <빅 C>에서는 제작에도 참여했다. 총 13개의 에피소드 중 4개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