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

영규(정보석)는 순금(윤여정)의 반대에도 미숙(김여진)과 결혼하고 싶어한다. 미숙의 딸 우리(김새론)는 영규와 친하게 지내지만, 영규의 아들 마루(서영주)는 청각장애인인 미숙과 정신연령이 낮은 영규를 무시하기만 한다.  

태회장(이호재)은 건강이 회복되어 정신을 차린다. 현숙(이혜영)과 진철(송승환), 동주(강찬희)는 장학증서를 전달하기 위해 지방에 내려가고, 동주는 우연히 우리와 만나게 된다. 현숙과 동주는 마루와 우리에게 서울에 있는 집에 놀러 오라고 얘기 한다.

2회

태회장(이호재)은 가든파티장에서 진철(송승환)을 사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말한다. 진철은 파티장까지 따라온 우리(김새론)와 마루(서영주)를 못마땅하게 생각해 쫓아내려고 하지만, 현숙 (이혜영)과 동주(강찬희)는 우리와 마루를 친절하게 맞이한다.

파티장에서 마루를 만나게 된 신애(강문영)는 자신을 알고 있냐는 마루의 말에 차마 대답 하지 못한다. 진철의 음모를 알게 된 태회장은 유언장을 새로 작성하려고 하지만 진철이 알아챈다.

3회

창밖으로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가 된 동주(강찬희)에게 어떤 장애가 생길지 모른다는 의사의 말에 현숙(이혜영)은 진철(송승환)에게 동주와 함께 죽자는 말을 하고, 마루(서영주)가 자신의 아이임을 직관적으로 알게 된 진철은 영규(정보석)의 집을 찾아 간다.

4회

마루(서영주)에게 줄 시계를 챙기려다가 방화벽에 가로막힌 미숙(김여진)은 영규(정보석)와 우리(김새론)에게 같이 있을 것을 부탁한다.

영규, 순금(윤여정), 마루는 공장 화재에 대한 대처방식을 항의하지만, 진철(송승환)은 미숙이 오히려 불을 더 질렀다고 증거를 조작해 영규를 구속하겠다고 말한다. 모든 것에 염증난

마루는 가족을 떠나 현숙(이혜영)을 찾아가고, 현숙은 마루를 데리고 동주(강찬희)의 청력회복을 위해 떠난다.

5회

현숙(이혜영), 준하(남궁민)과 동주(김재원)가 함께 귀국한다.

우리(황정음)는 화장품가게에서 우연히 가출한 오빠 마루(서영주)와 똑같이 행동하고 말 하는 동주를 보게 된다.

6회

우리(황정음)는 방송국 “한번만 꼭 만나고 싶습니다” 에 출연하여 마루(남궁민)의 행방을 찾는다. 우경그룹 30주년 기념회장에 나타난 동주(김재원)는 진철(송승환)의 연설이 끝난 후에 피아노로 축하곡을 연주한다. 파티장에서 괴로워 하는 동주를 발견한 우리는 수화로 동주에게 말을 걸고, 준하(남궁민)는 그런 우리를 보게 된다.

준하는 우리가 동생임을 알아채고, 현숙(이혜영)은 동주가 걱정돼 우리를 파티장 밖으로 끌어낸다. 진철은 파티장에 현숙과 함께 나타난 준하가 의심스러워 그의 뒷조사를 시작한다.

민수(고준희)는 우리가 그린 그림이 필요하다. 우리는 우경그룹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물건도 팔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민수는 동주와 준하에게 도움을 청한다.

7회

우리(황정음)가 어린시절 학교에서 만났었던 아이임을 기억하게 된 동주(김재원)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하기 위해 일부러 모르는 척 한다.

우리를 만나고 온 동주에게 자신에게 가족이 있었음을 밝히는 준하 (남궁민)는 동주에게 다시는 봉우리를 만나지 말 것을 부탁하지만, 동주는 싫다고 대답한다.

8회

진철(송승환)은 동주(김재원) 문제로 의논할게 있다며 준하(남궁민)에게 만나자고 연락한다. 동주는 식물원 명의 변경을 위해 찾아간 진철의 사무실에서 진철과 함께 있는 준하를 보게 된다. 우리(황정음)는 자신의 꽃 디자인을 동주 측 회사에 팔게 된다.

준하는 버스를 놓친 우리에게 자신의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말을 한다.

9회

준하(남궁민)는 미숙(김여진)이 진철(송승환)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을 동주(김재원)에게 이야기하고, 우리(황정음)가 왜 우경그룹을 싫어하는지 알게 된 동주는 우리를 차갑게 대한다.

현숙(이혜영)은 준하가 우리와 만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현숙의 원망하는 듯한 눈빛을 보게 된 준하는 현숙을 쫓아가 무릎 꿇고 잘못했다며 사과한다. 영규(정보석)가 식물원에서 해고 된 것을 알게 된 우리는 동주의 집을 찾아간다.

10회

이사회 회의에서 현숙(이혜영)의 대리인으로 참석한 동주(김재원)는 자신이 계획한 화장품 사업 아이템을 예고에 없이 발표하고, 진철(송승환)은 동주의 발표에 당황스러워한다.

술에 취한 민수(고준희)와 우리(황정음)를 준하(남궁민)가 데려다주게 된다. 동주는 우리를 데려다주는 준하의 모습을 보게 된다. 화장품 런칭쇼를 끝내고 쓰러질 듯 힘들어하는

동주에게 우리는 아빠가 어딨냐며 따지기 시작한다.

11회

동주(김재원)와 우리(황정음)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준하(남궁민)는 동주가 청각장애인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챌까 봐 황급히 동주의 집으로 향하고, 우리에게 동주가 어린시절 기억상실증에 걸렸음을 알려준다.

진철(송승환)은 동주가 새롭게 시작하는 화장품 생산 공장에 경쟁회사를 통해 압박을 가하고, 동주는 자신과 진철의 싸움에 준하와 현숙(이혜영)이 피해를 입을까 봐 모든 일을 혼자서 해결하려고 한다.

12회

준하(남궁민)를 영규(정보석)와 우리(황정음)에게 돌려보내자는 동주(김재원)의 말에 현숙(이혜영)은 따귀를 때리고 현숙과 동주의 대화를 엿들은 우리는 충격을 받는다.

준하가 마루임을 알게 된 순금(윤여정)의 돌아가자는 말에 준하는 자신을 죽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살아달라고 부탁한다. 순금은 여전히 마루를 그리워하는 영규를 보고 안타까워 한다

13회

동주(김재원)를 안고 눈물 흘리고 있는 우리(황정음)를 준하 (남궁민)가 본다. 우리는 영규(정보석)에게 동주가 청각 장애인인 것을 비밀로 하자고 말한다. 신애(강문영)는 순금(윤여정)을 시켜 준하의 얼굴 몽타주를 만들려고 한다.

준하는 진철(송승환)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음을 현숙(이혜영)에게 알리며, 미국으로 떠나겠다고 말한다. 동주의 화장품 사업이 악성 루머에 의해 위기에 처하고 동주는 소문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범인을 쫓기 시작한다.

14회

준하(남궁민)는 화가 난 동주(김재원)의 목소리를 듣고 동주를 찾아 나선다. 동주는 우리(황정음)를 찾아가 동물원에서 심란한 마음을 달래고, 우리는 준하에게 동주가 자신과 함께 동물원에 있음을 알린다.

화가 난 진철(송승환)은 현숙(이혜영)에게 동주를 미국으로 보내라고 이야기 하고, 진철은 루머로 주가가 떨어진 동주 회사의 주식을 준하가 대량 매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5회

신애(강문영)의 집에 갔다가 진철(송승환)과 마주치게 된 순금 (윤여정)은 숨어있으라는 신애의 부탁을 잊고 행패를 부리다가 자신 때문에 진철에게 구박받는 신애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동주(김재원)는 영규(정보석) 집에서 저녁을 함께 먹고, 영규의 집에서 우리(황정음)와 함께 나오는 동주를 보고 준하는 더욱 외로움을 느낀다. 우리, 준하와 함께 술자리를 마련한 동주는 식당에서 진철과 마주치게 된다.

16회

일식집에서 우리(황정음)를 끌고 나온 준하(남궁민)는 우리와 함께 남산을 오르고, 우리는 어린시절 마루가 자신의 첫사랑이었음을 고백한다.

동주(김재원)는 우리가 준하와 함께 있음을 알게 되고, 준하는 우리에게 자신이 미국을 가지 않기로 결심했음을 말해준다.

17회

준하(남궁민)가 우리(황정음)에게 키스하고 있는 것을 동주(김재원)가 보게 된다. 준하는 동주와 우리를 사이에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우리는 그런 준하의 모습을 보고 당황스러워 한다. 미숙(김여진)과 똑같이 생긴 화장품 판매원 미숙이 영규(정보석)와 마주치게 된다. 나미숙은 우리를 자신의 팀 소속 화장품 판매사원으로 고용한다.

18회

장박사를 만나 준하(남궁민)가 장박사의 친아들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 하려는 진철(송승환). 장박사의 확신에 찬 답변에 준하가 자신의 아들이 아닌 줄 알게 되어 실망에 빠진다.

우리(황정음)의 설득에 순금(윤여정)은 영규(정보석)의 집에 다시 들어 온다. 신애(강문영)와 함께 있는 진철의 모습을 보게 된 준하. 자신이 진철의 아들이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데...

19회

진철(송승환)이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알게 된 준하(남궁민). 순금(윤여정)을 버려두고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라는 말을 남기고 가버린다.

응급실에 실려간 순금. 우리(황정음)에게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었던 동주(김재원)는 자신에게 실망한다. 마루오빠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며 준하에게 만나자는 우리…

20회

진철(송승환)은 자신에게 등을 돌린 준하(남궁민)를 무너뜨리기 위해 우경 반도체 투자자들에게 준하를 횡령죄로 고소하라고 이야기 하고, 동주(김재원)는 민수(고준희)를 불러 강 이사를 통해 우경 지분을 많이 가진 대주주 몇 명을 모셔와 달라고 부탁한다.

병원에 봉마루를 찾는 몽타주가 붙었다는 연락을 받은 준하는 병원으로 달려가고, 영규(정보석)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순금(윤여정)의 모습에 속상해한다. 한편 승철은 닭 카페를 개업하는데..

21회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영규(정보석)의 모습에 마음 아파하는 준하! 자신이 횡령에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준하(남궁민)는 진철(송승환)에게 전화를 걸고, 동주(김재원)는 준하가 연행되는 모습을 보고도 외면하는 현숙(이혜영)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편 영규와 순금(윤여정)의 대화를 들은 신애(강문영)는 준하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는데..

22회

구치소에 수감된 준하(남궁민)는 현숙(이혜영)이 이 모든 것을 의도적으로 꾸민 것을 알고 분노에 휩싸이고 현숙에게 경고한다.

한편, 최진철(송승환)은 준하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고 구치소에서 빼내어 30년만에 부자지간 상봉을 하는데...

23회

참는게 아니라 이길 자신이 없는 것 아니냐며 동주(김재원)를 도발하는 준하(남궁민). 동주는 준하 때문이 우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을 남기고, 준하는 동주 사무실 자리를 빼앗는다.      

현숙(이혜영)이 있는 진철(송승환)의 집에 마구잡이로 들어오는 신애 (강문영). 신애는 현숙에게 위자료를 챙겨 줄 테니 시끄럽게 하지 말고 나가라는 말을 남기고, 현숙은 준하에게 쫓겨나가고 싶지 않으면 당장 집에서 떠나라는 말을 남기는데...

24회

자신이 청각장애인임을 고백한 동주(김재원)에게, 사람들 시선 끌기 위해 서였다고 거짓말하라는 현숙(이혜영). 동주는 현숙과 물에 빠진 뒤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간다.

왜 동주의 청각장애 사실을 말하지 않았냐며 다그치는 진철(송승환). 준하(남궁민)는 우경그룹을 뺏기고 싶지 않으면 동주를 만만하게 보지 말라는 말을 남긴다.

나미숙(김여진)을 보게 된 순금(윤여정)은 그녀가 큰 미숙인 줄 알고 미안하다며 울먹이는데..

25회

민수(고준희)에게 애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는 준하(남궁민). 준하는 민수가 동주(김재원)를 좋아하는게 싫다며, 민수에게 생각해보라는 말을 남긴다.

진철(송승환)에게 자신이 봐서는 안 될 장면을 봐서 떨어졌다고 말하는 동주. 증거 있냐는 진철의 대답에 동주는 우선 현숙(이혜영)에게 용서를 빌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말을 하는데

26회

준하(남궁민)는 동주(김재원) 모르게 에너지셀을 매각하려 했지만, 동주가 먼저 기술제휴를 맺으면서 무산되고 만다. 민수(고준희)는 동주가 자신을 이용하려 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도와주려 한다.

한편, 우리(황정음)는 준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는데...

27회

동주(김재원)에게 앞으로 서로 만나지 말고 살자는 준하(남궁민). 동주를 왜 퇴출시키냐는 우리(황정음)의 말에 준하는 동주와 함께 한 모든 시간들을 잊어버리고 싶다는 말을 남긴다.

현숙(이혜영)이 유언장을 공개해 위기에 몰린 진철(송승환). 진철은 현숙에게 유산싸움을 한다고 해도 오랜시간 동안 자신의 회장자리를 빼앗을 수 없을 거라며 잘 생각하라고 경고하는데..

28회

우리(황정음)는 가족과 함께 준하(낭궁민)가 준비한 서울집을 보러가서 준하를 마루로 되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잠시 우리와 헤어진 동주(김재원) 또한 현숙의 마음의 상처를 낫게 하기위해 노력한다.

한편, 최진철(송승환)은 장준하에게 넘긴 지분을 되찾을 궁리를 하며 신애(강문영)를 협박하는데...

29회

진철(송승환)은 동주(김재원)가 공장에 도착한 것을 알고 계획대로 불을 지른다. 영구(정보석)는 동주를 구하기 위해 불이 난 공장 안으로 뛰어들고, 마침 도착한 준하(남궁민)도 함께 불길 속으로 뛰어 드는데...

30회

사이판에서 다시 재회하는 준하(남궁민)와 동주(김재원), 그리고 현숙 (이혜영)은 준하에게 진짜 엄마로 살고 싶다고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동주는 세상에 봉우리(황정음)만 여자라며 프로포즈한다. 그 옛날 영구가 미숙(김여진)에게 했던 것처럼…

한편, 햇살 좋은 어느 날 순금(윤여정)은 영구(정보석)의 등에 엎힌채 조용히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