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초대형 라이브 실황! 불후의 명곡 ‘…Baby One More Time’, ‘Toxic’ 에서부터 최근 앨범 [Femme Fatale] 수록곡 ‘I Wanna Go’, ‘Till The World Ends’ 까지..! 총 20곡의 생생한 라이브를 만끽해보자!

박력있는 안무에 맞춰 여전히 열심히 노래하고 있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청중들의 성원과 합창 또한 인상적이며, 일단은 쇼로서도 완벽하다. 그녀의 얼굴도 점점 어른스러워져 가고 있으며, 어느덧 스타의 품격도 비춰지는 것 같다. 이미 그녀의 투어 역사상 최고였다는 평가가 들려오고 있는 중이다. 롤링 스톤(Rolling Stone)지의 경우에는 그녀에게 있어 가장 빛나는 최고의 엔터테이닝 프로덕션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곡, 퍼포먼스, 연출, 모든 스케일이 압도적이다. 그녀의 이전 DVD와 비교했을 때도 영상은 더욱 선명한 편이며 무엇보다 박력으로 흘러 넘치고있다.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이전의 방식보다는 훨씬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곡마다 다른 연출방식으로 엮어낸 부분은 확실히 쉴 틈 없는 눈요기를 선사한다.

 

라이브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활동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 라이브 투어의 중요한 순간들이 본 DVD안에 고스란히 포박되어 있다. 그녀에게는 온전한 하나의 공연실황 DVD로서는 꽤나 오랜만에 발표되는 타이틀이었다. 절묘한 스테이지 연출과 호화로운 세트 사이로 어떤 일련의 흐름을 완성해내면서 공연을 하나의 작품으로써 승화시켜냈다. 시기상으로도 어느 정도 투어의 프로그램 자체에 스스로가 익숙해졌을 무렵이었으며, 컨디션 또한 확실히 좋아보인다.

 

미국 쇼 비즈니스 계의 스케일을 실감할 수 있는 영상이다. 여전히 브리트니 스피어스 없이는 미국 메인스트림 팝 씬을 논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우리가 현재 볼 수 있는 최고의 쇼 중 하나인 본 작에 마침표를 찍는 것은 결국 그녀의 스타성, 그리고 재능의 결집일 것이다. 거기다 관록과 노련함까지 갖추어낸 이번 투어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 그 이상을 온 세상에 증명해낸 퍼포먼스로써 팬들에게 기억될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