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처럼 살고 싶어!”

유부남과 싱글남, 범생이와 날라리, 변호사와 포르노배우
극과 극인 그들의 인생이 완벽하게 뒤바뀐다!
어린 시절부터 절친인 데이브와 미치. 데이브는 유능한 변호사이자 세 아이의 자상한 아빠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고, 아마추어 포르노 배우이자 쾌락주의자인 미치는 자유분방한 싱글 라이프를 즐긴다. 어느 날 밤, 데이브와 미치는 술에 취해 소원을 들어준다는 분수대에 노상방뇨하며 “나는 너처럼 살고 싶어”라고 서로를 향해 외친다. 다음날 그들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채 잠에서 깨어난다. 둘은 분수대로 다시 가 보지만 이미 철거되고, 분수대를 찾아 이 사태를 되돌리기 위해 시청에 찾아간다.

“이제 내 인생을 돌려받고 싶어!”

분수대의 소재를 찾아내기까지 서로의 삶이 뒤바뀐 채 살아가야 하는 데이브와 미치. 서로가 동경했던 상대방의 삶이지만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다. 미치는 데이브가 수개월간 공들인 회사 합병 건을 날려버릴 위기에 처하고, 데이브는 미치를 대신해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는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일상을 대신 살아가며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누리기 시작한다. 결국 항상 포기해왔던 미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로 좋은 업무성과를 내고, 데이브는 틀에 박힌 업무와 규칙 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이 진정 소중함을 깨닫는 두 사람. 그리고 이제는 서로 다시 제자리를 찾을 일만 남았는데….

 

<작품 정보>

라이언 레이놀즈 & 제이슨 베이트먼 주연의 코미디!
짜릿하고 아찔한 극과 극 체험이 시작된다!

<웨딩크래셔>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던 데이빗 돕킨 감독의 신작 코미디로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두 친구의 운명이 서로 뒤바뀌면서 서로의 인생에서 작은 깨우침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이야기이다.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저스트 프렌드>의 로맨틱 가이 라이언 레이놀즈와 <핸콕><주노><황당한 외계인 폴>의 코미디 스타 제이슨 베이트먼이 절친 데이브와 미치를 연기하며 <카우보이&에이리언>TV 시리즈 <하우스>의 올리비아 와일드와 <40살까지 못해본 남자><17어게인>의 레슬리 만도 출연한다.

그간 <체인지> <프리키 프라이데이> 등에서 성과 역할이 바뀌는 소재의 영화를 보아왔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일탈과 동화 속 마법 같은 ‘역할 바꾸기’는 많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 작품에서 그 대상은 성인 남자.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가정과 일에 얽매인 유부남과 자유로운 삶이지만 야망도 꿈도 없이 살아가는 싱글남의 체인지를 보면서, 관객들에게 적지 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대리만족의 효과도 준다. <행오버>시리즈의 시나리오 작가 존 루카스와 스콧 무어가 함께 각본을 쓰고, <사고친 후에> <브레이크 업:이별후애>의 에릭 알란 에드워드가 촬영을, <엑스맨의 탄생: 울버린><웨딩크래셔>의 배리 로빈슨이 미술을, <씬시티><아이언맨2>의 존 데브니 음악을, <어글리 트루스><펄프픽션>의 벳시 헤이만이 의상을 담당하는 등 실력파 스탭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각자의 상황과 생활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집과 의상 등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성공한 삶을 보여주는 듯한 럭셔리하고 우아한 데이브의 집과 원색적이고 자유분방한 미치의 공간은 소품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배려를 잃지 않은 제작진의 노력이 덕분에 두 사람의 체인지 소동을 더욱 실감나게 느끼게 한다.

독특한 캐릭터와 기발한 아이디어는 물론, 몸이 바뀌면서 1인 2역을 캐릭터를 소화해야 했던 두 배우가 펼치는 싱크로율 100%의 완벽한 열연, 수위 높은 19금 장면과 대사들, 그 원색적인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비춰내는 감성 코드도 잡아낸다.

 

<배우 정보>

라이언 레이놀즈 (Ryan Reynolds) / 미치 역
코미디 장르에서 남다른 재능을 선보이며 할리우드의 기대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배우. <아미티빌 호러><스모킹 에이스>등에 출연했으며 2007년 피플지 선정 가장 섹시한 남자 리스트에 뽑혔다. <스모킹 에이스>에서 FBI 요원으로 분해 대역 없이 모든 액션 장면을 소화했고 <저스트 프렌드>에서는 학창시절 뚱보 크리스 역을 위해 약 40kg에 달하는 특수분장을 감당해낸다. 또한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통해 섹시하면서도 달콤한 그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체인지 업>에서는 매력적인 싱글남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제이슨 베이트먼 (Jason Bateman) / 데이브 역
영화 배우와 감독은 물론 TV 제작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인기 시트콤 <못말리는 패밀리>이 후,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는 TV시리즈 <초원의 집>의 아역 배우를 거쳐 꾸준한 성장을 해 온 그는 <황당한 외계인: 폴><체인지 업><스위치><인 디 에어><커플 테라피: 대화가 필요해><익스트렉트><거짓말의 발명><핸콕><킹덤><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감독 정보>

데이빗 돕킨 (David Dobkin)
1992년 단편 <52nd St. Serenade>로 데뷔한 후, <러브 스트리트>라는 TV시리즈의 에피소드를 맡았다. 1998년 첫 장편 영화 를 만든 데이빗 돕킨은 오웬 윌슨과 성룡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 <상하이 나이츠>를 감독한다. 광고와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도 활동했던 그는 투팍 샤커의 뮤직비디오를 비롯 익스트림, 블루스 트레블러, 엘튼 존, 존 리 후커 등 여러 음악가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성공했으며 오웬 윌슨과 빈스 본 주연의 <웨딩 크래셔>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