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온 킹 마테우스(빅터 웹스터)는 자신의 왕국과 왕비를 잃은 후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용병으로 살아간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왕 호루스(론 펄먼)는 동생이자 무자비한 전사 탈루스(빌리 제인)가 군사를 일으키자 동맹국이자 전설적인 ‘사자의 서’를 수호하는 라무산 왕을 지키기 위해 마테우스를 고용한다. 호루스가 동행을 명한 올라프와 함께 라무산 왕과 ‘사자의 서’를 수호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원정을 떠난다. 한편 탈루스는 라무산에게 전쟁을 선포하고 마테우스가 도착했을 때 이미 그들은 전투중이다. 탁월한 전술로 탈루스의 군대를 물리친 마테우스는 라무산 왕을 만나 호루스가 약속했던 황금을 요구하지만, 라무산 왕은 자신의 딸 실라 공주의 초상화를 보여주며 탈루스에게 납치된 공주를 찾아오면 마테우스에게 주겠다고 말한다. 그림 속 실라 공주 목에 걸린 마법의 ‘신의 눈 메달’을 발견한 마테우스는 그의 제안을 허락하고 실라 공주를 찾아 탈루스의 진지로 향한다. 마침 라무산의 군대가 탈루스의 진지를 공격하고 그를 틈 타 공주를 빼내려는 마테우스. 그러나 공주는 반군 지도자 코브라의 부하들에게 잡혀가는데….

스콜피온 킹 마테우스가 사악한 이집트 왕족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고 마법의 메달을 얻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액션작으로 <스콜피온 킹> 시리즈의 3번째 작품. TV시리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영화 <엑스맨>을 바탕으로 한 TV시리즈물 <뮤턴트 X>가 성공을 거두면서 인기를 얻은 빅터 웹스터가 전편의 드웨인 존슨, 마이클 코폰에 이어 마테우스로 출연한다. 그 외에도 <헬보이>의 론 펄먼, <스나이퍼>의 빌리 제인,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의 테무에라 모리슨, <라이징 썬>의 데이브 바우티스타 등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감독은 <데스 레이스2>의 로엘 르네가 맡았으며 <타이탄 A.E.>의 랜들 맥코믹 원작, <미이라>의 숀 다니엘이 제작, <임모탈><듀터스>의 트레보 모리스가 음악을 맡았다.

<배우와 감독 정보>

빅터 웹스터 (Victor Webster) / 마테우스 역

1973년 캐나다 출생. TV시리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영화 <엑스맨>을 바탕으로 한 TV시리즈물 <뮤턴트 X>가 성공을 거두면서 인기를 얻는다. <하퍼스 아일랜드><더티 러브>등 많은 작품에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했다. <스콜피온 킹3>에서 파워 넘치는 액션으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태권도 유단자이자 아마츄어 킥복싱 선수이기도 하며 증권 중개인으로 일하기도 했다.

론 펄먼 (Ron Perlman) / 호루스 역

미국과 유럽을 넘나들며 영화, TV, 연극 분야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연기파 배우. CBS-TV시리즈 <미녀와 야수>에서 흉측한 괴물의 외모와 상반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 빈센트를 연기해 극찬을 받았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에일리언 4>와 길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블레이드 2>를 위시해서 <에네미 앳 더 게이트>, <스타트렉: 네메시스>, <루니 툰>, <닥터 모로의 DNA>등에 출연했다. 델 토로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로 주연을 맡게된 <헬보이>에서는 스스로 뿔을 자른 악마 헬보이 역을 맡아 새로운 히어로로 탄생되었다.

로엘 르네 (Roel Reiné) / 감독

주로 TV시리즈에서 연출을 맡다가 1999년 두 청년의 대륙을 횡단하는 마약 운반 모험을 그린 액션 무비 <딜리버리>라는 작품으로 데뷔, <마린2><스틸2><베어>등의 대표작을 탄생시켰다. 촬영, 작가, 편집 등 다양한 영화 일을 경험했으며 폴 W.S. 앤더슨의 <데스 레이스>에 이어 속편인 <데스 레이스2>를 감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