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과 피오나는 다시금 평화를 찾은 ‘겁나먼 왕국’에서 평온한 하루를 보내며 곧 자신들의 늪에 돌아갈 날만 기다리고 있다. 그런던 어느날 피오나의 아버지인 해롤드 왕이 위독해지고 슈렉과 피오나가 왕위를 계승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어떻게 해서든 왕위계승만은 피하고 싶은 슈렉은 해롤드왕에게서 왕위 계승 서열 2번째인 ‘아더왕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동키와 장화신은고양이와 함께 아더왕자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한편 해롤드왕이 위독하다는 말을 들은 프린스 챠밍은 후크선장을 앞세워 동화 속 악당들을 모아 왕위를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슈렉이 아더왕자를 찾아 떠난 사이 겁나먼 왕국으로 쳐들어 온다. 피오나 공주만 처리하면 모든게 완벽할거라 확신했던 프린스 챠밍과 후크선장. 그러나 피오나 공주는 다른 공주들과 함께 힘을 합쳐 반격을 시작한다.


Feature Story
미국 개봉에선 첫 주 북미 4,122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억 2,163만불의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이는 북미 영화사상 세번째로 높은 개봉주말 수입이고(1위와 2위는 각각 <스파이더맨 3>의 1억 5,111만불과 <캐러비안의 해적 2: 망자의 함>의 1억 3,563만불),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주말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이며, PG등급 또는 G 등급 영화로서도 최고 개봉주말 수입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참고로, 시리즈 1편(제작비 6천만불)의 경우, 3,587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간 4,235만불을 벌어들이며 흥행레이스를 시작, 북미에서 총수입 2억 6,767만불을 기록했고, 2편(제작비 7천만불)의 경우, 4,163개 극장으로부터 1억 804만불의 주말수입을 기록하며 개봉, 최종적으로 북미에서만 총수입 4억 4,123만불을 기록했었다.

<슈렉>은 2001년 5월 1편과 2004년 5월에 2편이 각각 개봉, 전세계적으로 4억 8,441만불과 9억 2,067만불을 벌어들이는 대히트를 기록한 대 이변의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이번 <슈렉 3>는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기록적인 1억 6천만불의 제작비가 소요됐으며 영화의 성우진으로는, 마이크 마이어스(슈렉), 에디 머피(덩키), 카메론 디아즈(피오나 공주), 안토니오 반델라스(장화신은 고양이), 줄리 앤드류스(릴리안 왕비), 존 클리세(해롤드 왕), 루퍼트 에버렛(차밍 왕자) 등 전편의 멤버들이 모두 재회, 목소리 연기 호흡을 과시했다. 또한 그룹 'N Sync' 출신의 아이돌 가수에서 최근 배우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아더 목소리), '몬티 파이손' 출신의 에릭 아이들(멀린 목소리), 두말이 필요없는 래리 킹(도리스 목소리) 등이 새 멤버로 합세하였다. 연출은 전작들의 각본작업에 참가했던 크리스 밀러와 애니메이션 아티스트로 활약했던 라만 휘가 공동으로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