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지방 비리 공무원 ‘가족’을 앞세워 부산 접수를 시작한다!
1980년대 한국 조폭들의 의리와 배신


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은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 마지막으로 한 탕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와 손을 잡는다.

최익현은 탁월한 임기응변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가족주의 원칙을 내세워 형배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 부산 주먹 넘버원 최형배, 그리고 자신의 비상한 두뇌 회전과 로비 능력으로 부산 전체를 장악하고자 한다. 그리고 마침내 부산은 이 두 남자를 내세운 나쁜 남자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1990년. 노태우 정권이 들어서며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자 조직의 의리는 금이 가고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 사이에서는 배신이 시작된다.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고 고발하는 시대, 과연 최후의 웃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 <범죄와의 전쟁> DVD 그 시절 80년대를 추억하는 제작 뒷이야기

영화 <범죄와의 전쟁> DVD에 수록된 부가영상은 영화만큼이나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80년대 향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분위기부터 복장, 음악까지 영화와 관련된 스페셜한 제작뒷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80년대의 부산을 배경으로 조직이 어떻게 커나가고 서로간의 이권싸움에 의해 조직이 와해되는 영화 속 과정을 배우들과 감독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한 <범죄와의 전쟁> 제작 뒷이야기? 바로 <범죄와의 전쟁> DVD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 나쁜 놈들 전성시대, 풍운아들, 80년대 부산을 폼 나게 접수하다!

1990년 10월. 노태우 대통령이 선포한 ‘범죄와의 전쟁’ 그 모토를 그대로 차용한 영화는 1980년대 대한민국 부산의 조직 폭력배들의 모습을 경쾌하고 스피디하게 그려낸다. 권력과 밀착하고 이권을 따내고 경쟁 조직을 제압하면서 부산을 접수하는 최익현과 최형배의 모습이 때로는 폼나고 낭만적으로 또 다른 이면에서는 잔인하고 냉정하게 그려진다. 복고와 향수를 자극하는 분위기와 음악이 시종일관 영화를 이끌어 가지만 현재의 대한민국과 겹쳐지는 풍경은 영화를 더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