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과 신디는 연필 공장과 연필 박물관에서 일하는 금술이 좋은 부부다. 이 부부의 단 하나의 문제는 바로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 병원에서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짐과 신디는 자신들만의 상상으로 아이를 생각하며 눈물로 잠을 이룬다.

그날 밤, 짐과 신디의 집 정원에 천둥 번개가 치고 집 안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아이가 들어와 짐과 신디 부부에게 아빠, 엄마라고 부르게 되는데…

지금 당신은 좋은 엄마, 아빠신가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한 판타지 동화

★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가 우리 곁으로 왔다!

아이를 바란 간절한 부부에게 찾아온 꿈과 같은 행복한 시간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가 아이에 대한 자신들의 소망을 담은 상자를 만들어 꿈을 얘기한 어느 날 밤, 그 밤 이후 부부는 자신들을 찾아 온 낯선 아이를 만나게 된다. “티모시”라는 아이는 마법과 같이 나타나 짐과 신디 부부에게 아빠, 엄마라고 부르며 그들의 아들 역할을 하게 된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아이의 발에 떨어지지 않는 나뭇잎들이 붙어있다는 사실. 영화 <티모시 그린의 이상한 삶>은 입양아 혹은 장애아이 같은 부모들이 간절히 원했지만 결국 그들과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 혹은 끝까지 그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아이에 대한 판타지와 같은 영화. 남자 아이지만 운동도 잘하지 못하고 성장 속도도 늦으며, 어딘지 모르게 뭔가 특별하지만 모자람이 있는 것 같은 아이의 이야기. 그리고 부모가 아이에게 바란 것은 학교에 데려다 준다든지 여자 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것 같은 아이를 키우며 느낄 수 있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감동 같은 것들. 이 영화는 세상 모든 부모들에게 지금 당신은 좋은 엄마, 아빠인지를 진지하게 물어보는 아름다운 동화라고 할 수 있다.

<티모시 그린의 이상한 삶> DVD에는 영화 속에 미처 담기지 못한 삭제 장면들을 감독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삭제 장면들’과 뮤직비디오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