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DVD :: 고객을 위해 항상 웃는 DVD Shop

1943년, 북 아프리카에서 승전을 거듭하던 연합군은 슬슬 지중해 해안에 상륙할 준비를 하게 되어 가장 적합한 상륙 장소로 보이는 곳은 시실리 해안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이 시실리를 최적의 상륙 장소로 생각하는 측은 연합군뿐만이 아니었고 독일군 측도 같은 예상을 하고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사람은 영국 해군 첩보부의 유언 몬태규 소령이었고 그가 제시한 작전은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것이었다. 그의 계획은 가상의 장교를 하나 만든 다음, 시체를 하나 골라 그 장교로 위장시키고, 그 시체에 독일군을 따돌릴 정보를 매달아놓는다는 것이었다. 이 작전은 곧 실행에 들어갔고, 1943년 5월, 윌리엄 마틴 이라는 장교의 시체가 스페인 해안에 밀려들어 왔고 그 미끼를 문 독일군은 시실리에서 병력을 철수시켰다. 따지고 보면 몽고메리와 패튼이 시칠리아에 그처럼 손쉽게 상륙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이름 없는 남자의 시체 때문이었습니다.

극비로 분류되어 있던 이 작전이 노출된 것은 순전히 윈스턴 처칠의 허세 때문이었다. 이 완벽한 에스피오나지 작전에 신이 났던 그는 전후에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그 이야기를 떠들어댔으며. 첩보부는 당연히 열 받았지만, 처칠은 오히려 그 사건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 결과 몬태규가 직접 쓴 [The Man Who Never Was]라는 책이 나왔고 그 책은 곧 로널드 님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작품이다.

사진작가이자 감독인 엘윈 님과 배우였던 어머니 아이비 클로우즈 사이에서 태어난 로널드 님은 1919년 런던에서 태어난 로널드 님은 감독인 아버지와 배우인 어머니로부터 예술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

1929년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협박>의 카메라 조수로 영화 일을 시작한 이후 1933년 영화 <해피>의 촬영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위대한 바바라>, <토린호의 운명>등의 영화를 찍으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1943년부터 데이비드 린 감독과 프로듀서 안소니 하벨록 등과 함께 독립영화사 시네길드에서 일하게 되면서 1947년 <생을 잡아라>로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덴리 시장이 되다>, <돈가방>, <마구>, <영광의 선율> 등을 만들면서 입지를 다졌다. 다양한 장르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로널드 님은 1972년 연출을 맡은 <포세이돈 어드벤쳐>가 비평과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흥행감독의 대열에 들어섰다. 이후 <오뎃사 파일>, <지구 대참사>, <특급탈출> 등을 선보였지만 이전과 같은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2010년 넘어져 사고를 당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되지 못하고 2010년 6월 16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글로리아 그래엄의 아버지는 건축가였고 어머니는 배우이자 드라마 선생님이었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뒤를 이어 무대에 서기로 결심한 그녀는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브로드웨이로 떠났다. 거기서 연기를 하던 중 1944년에 루이스 B. 메이어의 눈에 띄었고, 메이어는 그녀에게 MGM과 계약을 맺자고 제안했다. 그 계약은 오래 가지 못했고? 그래엄은 MGM이 요구하는 엄격한 스타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1947년에 RKO 영화사로 옮겨간 그녀는 일련의 필름누아르와 멜로드라마에서 유혹적인 여주인공을 잠깐 연기했다.

「고독한 영혼(1950)」에서 험프리 보가트의 상대역으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기 시작했는데, 그 영화를 감독한 니콜라스 레이와 2년 전에 결혼한 상태였다. 그녀는「악당과 미녀(1952)」에서 작가 딕 파월의 바람기 많은 아내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프리츠 랑의「빅 히트(1953)」에서는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도톰하게 내민 입술이 갱스터의 정부 역에 완벽하게 어울렸으며, 1954년에 또다시 랑의 작품인「인간의 욕망(1954)」에 살인에 연루되는 엇나간 아내 역으로 출연했다. 그래엄이 착한 여자를 연기한 일은 드물다.「거미집(1955)」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남편 리처드 위드마크에게 부정하고 요사한 아내였다.「낫 애즈 어 스트레인저(1955)」에서는 로버트 미첨의 결혼생활을 깨트린다. 그러나 '안 된다고 말할 줄 모르는' 여자로 등장한 뮤지컬「오클라호마」에서는 그녀의 제멋대로인 면도 가볍게 그려졌다. 음치였던 그래엄이 노래를 부르는 부분은 여러 녹음에서 음들을 조합해서 만들어 낸 것이 분명하다. 좋은 역할들이 다 바닥난 듯한 때가 오자 그녀는 몇 년 동안 텔레비전에서 활동했다. 1970년대에는「블러드 앤 레이스(1971)」 등의 저 예산 호러 영화를 찍었다. 결혼은 네 번 했는데, 1960년에 한 네 번째 결혼 상대는 두 번째 남편 니콜라스 레이의 아들인 앤서니 레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