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 탈도사의 탄생
평화롭던 마을에 어느 날, 요괴들이 나타나고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누덕도사는 요괴들을 모두 잡아서 거대한 무에 아무도 모르게 봉인한다. 누덕도사 제자인 머털이는 지난 10년간 누덕도사에게 배운 것이라곤 머리털 세우는 능력 밖에 없다는 사실에 불만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와는 아랑곳없이 누덕도사는 머털에게 모든 것을 다 알려줬다는 말만 하는데…

에피소드 2 / 탈도사, 활화령과 맞서다!
어느 날, 왕질악 도사는 제자 고수와 함께 뜨거운 기운을 가득 품은 활화령을 맞서 자신의 병 안에 봉인을 해둔다. 하지만 고수를 속인 활화령은 봉인을 풀고 나와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뜨거운 날씨를 참지 못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 왕질악 도사는 누덕도사가 움직일 것을 예상하고 활화령을 잡지 않고 그대로 두라고 명령하는데…

에피소드 3 / 쇠를 먹는 불가사리
머털이는 누덕도사가 알려준 분신술을 익혀서 연습을 해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누덕도사는 단순히 분신을 만드는 능력을 넘어 자신의 성격과 똑 같은 분신을 만들 것을 머털이에게 충고한다. 왕질악 도사와 제자 고수는 호리병에 봉인된 불가사리를 세상에 꺼내 쇠를 먹고 커지도록 한다. 탈 도사를 불러내고픈 고수는 불가사리를 마을에 풀어 마을 안에 있는 쇠붙이를 모두 먹게 하려는 속셈인데…

에피소드 4 / 눈물을 먹는 떠리
누덕도사의 누덕봉에서 가출한 머털이는 마을에 내려가 부잣집의 머슴살이를 시작한다. 못된 부자는 머털이를 부려먹을 속셈으로 밤새 일을 시키고 대신 밥만 주겠다고 얘기를 한다. 밤새도록 말도 안되는 고된 일들을 하는 머털이는 부자를 놀려줄 심산으로 분신술을 이용해서 부자가 시킨 일들을 모두 처리한다. 한편, 묘선이가 잘못 건드리 호리병에서 나온 눈물을 먹는 요괴 떠리는 마을 사람들에 눈물을 먹기 위해 슬픈 일들을 당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눈물을 먹는 일에 정신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