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함께하거나 … 함께 파괴되거나… 위험한 사랑이 시작된다!

순수한 16세의 소녀 니콜은 절친한 친구 마고와 함께 요란한 클럽 파티에 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데이비드를 만난 니콜은 강렬하고 반항적인 매력에 이끌리고 그와 사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후, 니콜은 데이비드를 집으로 초대하는데, 니콜의 아버지 스티븐은 그의 어두운 눈빛과 거친 행동을 보고 의심을 품는다. 데이비드의 뒷조사를 한 스티븐은 데이비드가 고아에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다시는 니콜을 만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데이비드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과 그에 대한 격렬한 사랑에 빠진 니콜은 데이비드의 난폭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와 계속 만나는데….


어느 불량 10대 청년의 무모한 사랑과 반항, 광기와 집착을 그린 사이코 스릴러. 마크 윌버그의 광기어린 연기가 돋보이며 리즈 위더스푼, 알리사 밀라노의 청순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당시 신인이었던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어 섹시하면서도 기품이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였고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하는 명배우로 성장했다. 또한 니콜 역의 리즈 위더스푼과 마고 역의 알리사 밀라노 역시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으로 십대 청소년들의 광기 어린 사랑을 실감 있게 표현해내 호평 받았다. 니콜 역에 처음 캐스팅 되었던 것은 리즈 테일러였고 나중에 리즈 위더스푼으로 바뀌었다. 힙합 앨범도 제작했던 뮤지션이기도 했던 마크 월버그는 영화의 삽입곡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트윈 픽스>시리즈, <글렌게리 글렌 로스>의 제임스 폴리가 연출하고 <라스트 모히칸><언터처블>의 크리스토퍼 크로우가 시나리오를 썼으며 <뷰티풀 마인드><아메리칸 갱스터>의 브라이언 글래이저가 제작했다. 주제곡인 "Machinehead"는 1997년 MTV어워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감독과 배우 정보]

제임스 폴리 (James Foley) / 감독
뉴욕 출생. 버팔로 의대 정신분석학과와 뉴욕주립대 영화학교를 졸업했으며, 1983년 <레클리스>로 감독 데뷔했다. 마돈나의 뮤직 비디오로 호평을 받았으며, '92년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글렌게리 글렌로스>로 영화계에 알려졌다. 그리고, 오랫동안 TV시리즈로 사랑 받았던 <트윈픽스> 시리즈를 연출하면서, 호평받았으며 <챔버><커럽터><컨피던스><퍼펙트 스트레인저>등의 작품이 있다.

리즈 위더스푼 (Reese Witherspoon) / 니콜 역
스탠포드 영문학과 출신의 재원. 1991년 로버트 멀리간 감독의 <대니의 질투>로 데뷔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일렉션>과 로버트 루케틱 감독의 <금발이 너무해>로 골든 글로브에 두번이나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리즈는 <금발이 너무해 2>에서 제작까지 겸한 바 있다. <금발이 너무해 1,2><스위트 알라바마>등 가볍고 경쾌한 느낌의 로맨틱 무비를 통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구축해온 리즈 위더스푼은 2006년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앙코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