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마저 사라질까 아쉬운 빛나던 날들의 추억…

뮤지션을 준비하는 낸시는 지난 사랑의 상처를 안은 채 음악적 영감을 얻고자 영국 여행길에 오른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이번 여행의 에스코터인 주드를 만나 둘 만의 15일간의 여행을 시작하게되고, 함께 여행을 하는 사이 너무도 다르지만 음악으로 이어진 두 사람은 우정과 사랑 그 어디쯤의 풋풋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사소한 오해로 주드와 어색한 사이가 된 낸시는 혼자 스코틀랜드의 스카이섬으로 떠나버리는데…

[KEY POINT / PRODUCTION NOTE]

“ 주드, 사랑은 변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
고아성 ㅣ 낸시
바람을 닮은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는 것이 꿈인 뮤지션 낸시. 홀로 떠난 영국에서 주드와의 만남으로 음악과 사랑,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되는데…

영화<괴물>로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고아성. 유승호, 티아라 지연 등과 함께 한 TV드라마 < 공부의 신 > 으로 뛰어난 연기력과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그녀의 첫 장편 주연 영화 < 듀엣 >은 첫 사랑의 수줍은 설렘을 간직한 고아성의 눈빛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우린 언젠가 다시 만날 거잖아.”
제임스 페이지 ㅣ 주드
지나간 사랑에 아파하는 낸시의 곁에서 잔잔한, 그러나 지울 수 없는 기억을 만들어 가는 남자, 주드. 낸시의 여행 에스코터로 그녀와 함께 인생과 음악, 그리고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나누며 서서히 서로에게 물들어 간다.

영국 런던 필름 스쿨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였다. < 듀엣 >을 통해 만난 고아성과의 커플 연기로 서정적 눈매의 깊이감과 젠틀한 미소를 선보였다.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풍경 그리고 음악을 만나다.
낸시와 주드의 여정을 따라 펼쳐지는 글래스톤베리, 스톤헨지, 북해, 스카이 섬 등지의 천연 섬광은 그 신비로움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감동을 자아내고 런던, 에딘버러, 리버풀, 애비 로드 등의 도시 풍경은 영국 특유의 컬러풀한 감성을 그대로 전한다. 또한 이러한 감각적 풍경에 어우러진 '무중력 소년'의 김영수 음
악감독이 작업한 OST는 영화 전반에 걸쳐 살아 숨쉬듯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낯선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첫사랑의 설렘과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주연배우 고아성이 직접 부른 ‘ Nobody Knows, Light On My Shoulder’를 비롯, 요조, 임주연이 보컬을 맡은 곡들을 감상하는 기쁨 또한 관객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
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