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연구에는 실험 대상이 있다!

수잔(로렌 앰브로스)은 메모리얼 병원 인턴인 의대생이다. 이 병원은 돌아가신 수잔의 할아버지가 설립한 병원이기도 하다. 어느 날 수잔은 이 병원에서 이상할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수술 중 코마 상태가 되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 코마 환자들은 베일에 가려진 제퍼슨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었다. 혼자서 조사를 시작하지만 인턴이라 병원 기록에 접근이 불가능했던 그녀는 동료 간호사의 아이디로 접속해 자료를 얻는다. 다음 날 간호사는 도둑 누명을 쓰고 해고되고, 수잔의 룸메이트이자 병원 직원인 젠 또한 그녀에게 자료를 가져다 준 후 해고된다.
수상한 자가 그녀의 뒤를 쫓고, 퇴학 위기에까지 처한 수잔은 닥터 스타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제퍼슨 병원의 방문 허가를 받고 투어중이던 수잔은 경로를 이탈해 병원이 환자들에게 행한 끔찍한 일들을 본다. 증거를 확보해 스타크에게 연락하지만 스타크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한편 그녀를 돕던 외과 레지던트장 마크는 정신과 과장인 린드퀴스트와 사귀고 있었지만 그녀가 병원의 코마 환자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의심을 하고 헤어진다. 수잔과 마크는 병원 직원과 의사들이 제퍼슨 기관으로부터 많은 돈을 받았다는 것. 코마에 빠진 환자들이 모두 8번 수술방에서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밝혀내는데…


[작품해설]

리들리 스콧 & 토니 스콧 제작 참여! 전세계를 사로잡은 로빈 쿡의 베스트 셀러 원작!
메디컬 스릴러 특유의 섬뜩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뛰어난 작품성으로 호평 받은 미니 시리즈!
<코마>는 수많은 환자들이 간단한 수술 후에 뇌사 상태 '코마'에 빠지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여의사가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 스릴러로 미국 A&E채널에서 2012년 9월 방영되었다. 실제 의사이자 메디컬 스릴러물의 창시자로 알려진 작가 '로빈 쿡'의 베스트 셀러 '코마'를 원작으로 하는데, 원작 '코마'는 국제 스릴러작가 협회가 선정한 '반드시 읽어야 할 스릴러 70선' 중에 하나로 손꼽힐 만큼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코마>는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과 토니 스콧이 공동 제작해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영화 <글래디에이터><델마와 루이스><에이리언>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과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탑건><폭풍의 질주>를 연출한 토니 스콧이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또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토니 스콧 감독의 유작이기도 하다.
인기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연출자인 미카엘 살로만이 감독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인물묘사와 스릴 넘치는 전개를 선보여 더욱 화제를 모았다. 숨겨진 비밀을 하나 둘씩 파헤쳐 나가는 주인공의 심리와 메디컬 스릴러에서만 볼 수 있는 섬뜩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잘 그려낸다. <코마>를 이끌어가는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도 눈길을 끄는 요소 중의 하나다. 청순한 미모와 지적인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렌 앰브로스는 주인공 '수잔' 역을 맡아, 병원의 비밀을 파헤치는 인턴의사로 활약한다. 이외에도 영화 <델마와 루이스><롱 키스 굿 나잇>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지나 데이비스가 극중 악역으로 등장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영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의 주연을 맡았던 스티브 파스퀄은 주인공 수잔을 사랑하게 되는 동료의사 '마크’ 역할을 맡았으며, <살바도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TV시리즈 <더티 픽쳐스>로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중견배우 제임스 우즈가 수잔에게 도움을 주는 닥터 스타크 역을 맡았다.



[배우 정보]

로렌 앰브로즈 (Lauren Ambrose) / 수잔 역
1978년 미국 코네티컷 하벤 출생. TV시리즈 <로 앤 오더>에 출연하면서 첫 방송을 시작하고, 영화로는 <인 앤 아웃>이 데뷔작이다. TV시리즈 <식스 핏 언더>으로 잘 알려진 배우로, 에미상 여우조연상에 두 번이나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글래스루츠><원더러스트>등의 영화에 출연하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기도 했다.

[감독 정보]

미카엘 살로만 (Mikael Salomon) / 감독
1945년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 촬영 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마이클 살로만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혼은 그대 곁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어비스>를 비롯해 <파 앤 어웨이><아라크네의 비밀>등을 촬영했으며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칼리하리의 모험>으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모건 프리먼 주연의 <하드 레인>을 연출했으며 <밴드 오브 브라더스><더 컴퍼니><코마>등 다수의 TV시리즈를 연출했다. <어비스>로 아카데미 촬영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