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500만원 어딨어? 내놔!"

4년 만에 한번씩 출소하는 인간 말종 ‘장백호’가 뿔났다!
교도소에서 나와 국수집을 내는 것이 현재 유일한 꿈인 장백호는 통장의 500만원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이에 4살 터울 삼남매와 아내의 행적을 뒤쫓게 되고 아무리 뭉치려 해도 뭉쳐지지 않는 콩가루 가족들의 비밀은 속속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PRODUCTION NOTE / KEY POINT]

신개념 가족 난장코미디<콩가네>등장이요!
못말리는 라이어 패밀리 <콩가네>가 찾아온다! 교도소에서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장백호의 유일한 소망은 바로 국수집을 차리는 것. 힘들게 모은 5백만원으로 국수집을 차리겠다는 그의 꿈은 통장을 열어본 순간 산산이 부서지고, 감쪽같이 사라진 5백만원의 행방을 찾아 나선 장백호는 ‘범인은 내부에!’ 있다며 가족을 상대로 검거 작전을 시작한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못 말리는 <콩가네> 패밀리 첫 번째 용의자는 ‘일상을 탈출하고픈 욕구 충만!’ 바람난 아내 오정숙 여사로 별난 남편 뒷바라지하다가 환장한 마음 정비공에게 수리 받겠다는 못 말리는 여인이다. 두 번째 용의자는 맏딸 장숙희. 낮에는 정숙한 아나운서로 밤에는 립스틱 짙게 바른 팜므파탈로 이중생활 자금 출처를 의심받는다. 그리고 세 번째 용의자는 양다리로도 부족해 요일별로 일곱 다리를 자랑하는 연애 재벌 둘째 딸 애란. 마지막 네 번째 용의자, 막내 아들 장영덕! 기타리스트라는 위대한 꿈 앞에서 현실은 창고요, 감옥이 학교보다 나은 대한민국 고3이다. 가족들의 콩가루 본능으로 속속들이 들어나는 비밀과 이어지는 거짓말들.. 장백호와 가족들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설전은 독특한 설정 코미디와 함께 어우러져 지금까지 한번도 본 적 없는 미스터리 코믹 가족 소동극을 탄생 시켰다.

대한민국을 울고 웃길 가장 놀라운 가족들! 5인 5색 콩가루가족 여기에 집합!
김병옥, 윤다경, 심은진, 서효명, 김동범등 신선한 배우들의 유난한 조합!
개성 넘치는 멤버 다섯이 만나 한바탕 코믹 가족 검거 대소동을 펼치는, 통쾌한 영화 <콩가네>는 충무로가 기대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평생 감옥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거친 본능으로 가족 검거극을 펼치는 ‘장백호’ 역은 충무로가 사랑하는 연기파 배우 김병옥이 맡았다. 그는 20년간 연극 무대를 종횡 무진한 정통파 연기자로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감독, <주먹이 운다> <짝패>류승완 감독의 선택을 받는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에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4년에 한번 찾아오는 남편 기다리다 지쳐 정비공에게 마음을 수리 받는 고달픈 엄마 역의 윤다경은 이화여대 독문과 졸업 후 독일 연극단을 거쳐 독립영화계에서 가장 지적인 여배우로 꼽히며 <사물의 비밀> <터치>등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배우 심은진은 <콩가네>에서 또 한 번의 변신을 꾀했다. 낮에는 얌전한 아나운서로, 밤에는 짙은 화장에 짧은 치마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도발적인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그녀는 특히 최근에는 개인전까지 열면서 팔방 미인임을 입증했다. <드림하이 2>에서 깜찍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던 신예 서효명은 요일별로 남자친구가 바뀌는 어장 관리녀로 등장해 연애 재벌로서의 톡톡 튀는 모습을, <막돼먹은 영애씨 10>의 괴짜 뮤지션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동범은 기타리스트가 꿈인 대한민국 고3으로 분하여 특유의 개성 넘치고 유쾌한 모습을 감칠 나게 보여준다. 이렇게 만난 다섯 가족들이 선사하는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콩가네>! 과연 5백만원을 가져간 간 큰 범인은 누구인지, 속속들이 밝혀지는 그들의 사생활은 호기심을 유발한다.

‘독립영화’라는 편견을 버려라! 웰메이드‘설정코미디’로 관객들 쥐락펴락!
각본, 연출, 촬영, 편집, 음악 1인 5역도 거뜬!
재기발랄한 남기웅 감독의 신선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色다른 <콩가네>!
오로지 남기웅 감독의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탄생한 <콩가네>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코미디의 정수를 느끼게 해 줄 참신한 작품이다. 대부분의 코미디에 등장하는 과장된 슬랩스틱 코미디를 탈피해 차원 높은 디테일한 설정에서 오는 ‘설정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남기웅 감독! 벤쿠버 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강철>,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 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유바리 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삼거리 무스탕의 최후>로 실력을 인정 받은 그가 직접 각본, 연출, 촬영, 편집, 음악까지 1인 5역을 맡아 제작한 반가운 신작<콩가네>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미스터리 소동극에 관객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김병옥이 분한 장백호가 사라진 5백만원의 행방을 쫓아 집안 식구들을 의심하며 한바탕 가족내 범인 검거 대작전을 펼치는 우스꽝스러운 배경을 바탕으로, 나머지 네 가족들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설전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은 시한폭탄급 웃음과 묘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만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킨 남기웅 감독의 <콩가네>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감독-남기웅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로 관객과 소통하는1968년생 경북 예천 출신의 남기웅 감독은 주로 연극 연출과 각색을 해오다가 92년 곽재용 감독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2> 조연출을 담당하면서 충무로에서 활동하게 된다. 비디오로 찍은 <발푸르기스의 축제>(1994)가 그의 첫 연출작이며, 이후 아날로그 비디오의 예술성을 일깨우고자 찍은 SF/판타지 단편<강철>(8mm, 30분)은 2001 벤쿠버 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과 2000년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 비디오경쟁부문 은어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국내영화 중 가장 길고 충격적인 영화제목이지만 반대로 러닝타임은 63분으로 가장 짧은 영화 중 하나로 유명한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 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는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로 각본, 촬영, 편집, 음악선곡, 연출 1인 5역을 맡아숨은 재능을 발휘하였다. 이 작품은 인디포럼에서 처음 상영되어 당시 심야상영 최다 매진 기록함과 동시에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화제를 모았다. 2005년 전주 아카데미 아트홀에서는 ‘남기웅 감독 특별전’이 열려 <대학로에서…있다><강철><우렁각시>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 총 4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2006년 한국 독립 영화의 획을 그은 영화로 평가 받는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로 유바리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영판타스틱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이후 다른 감독들과 <이브의 유혹><기담 전설>등을 작업한 후 <콩가네>의 연출을 맡아 이제껏 본적 없는 독특한 구성의 가족 난장 코미디를 만들며 특별한 코미디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남기웅 감독.“ 단 한번도 관객을 웃기기 위한 장면을 만들어본 적이 없다”는 감독은 “그 장면이 우스웠다면 이 영화에 반영된 사회상이 그 만큼 ‘웃기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은 슬픈 이야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콩가네>에서 그가 자신의 신선한 연출력을 살린 신개념 ‘설정 코미디’를 통해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백호 역 ㅡ 김병옥
평생 감옥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거칠게 살아온 본능에 충실한 장백호 역에는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 김병옥이 맡았다. 20년간 연극 무대를 종횡 무진한 정통파 연기자로 2003년 <클래식>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래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감독, <주먹이 운다> <짝패> 류승완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명품 배우로 자리 매김 하였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각양각색 캐릭터를 소화해 낸 그는 이번 <콩가네>에서 자신의 가족조차 믿지 않는 가장으로 분하며 그의 미친 존재감을 스크린에서 다시 한 번 과시할 예정이다.

오정숙 역 ㅡ 윤다경-
생활고에 시달리며 4년엔 한 번 돌아오는 남편을 기다리느라 환장한 마음, 정비공에게 수리 받겠다며 동네 카센터 양대창과 바람난 엄마 역에는, 연극계의 이영애로 불리는 지적인 여배우 윤다경이 맡았다. 본명은 손지나로 이화여대 독문과를 나온 뒤 학교 영화동아리에서 시작한 연극을 본격적으로 하다가 1년간 독일 베를린의 ‘Theater Salpury 테아터 살푸리’ 극단에서 활동한 뒤 한국에 돌아와 유시어터 소속 배우로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하고 있다.

장숙희 역 ㅡ 심은진
강원방송국 아나운서로 지적인 이미지와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이나 밤만 되면 또 다른 자아가 뛰쳐나와 클럽과 술집을 즐겨 찾으며 완벽한 변장을 일삼는 장숙희 역에는 배우 심은진이 분하여 이중생활 자금 출처의 의심을 받는다. 90년대를 풍미한 가수 베이비복스 출신으로 연기자로의 변신에 성공한 그녀는 최근 개인전까지 열며 팔방미인임을 입증하였다.

장애란 역 ㅡ 서효명
대학교 댄스동아리 회원으로 끼 많고 인기 많은, 남자 없이는 못사는 잘나가는 여대생이다. 요일 별로 다른 남자를 만나는 연애 재벌 장애란 역에는 농구선수 박찬숙씨의 딸로 유명한 서효명이 맡았다. 얼짱 치어리더 출신인 그녀는 방송계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며 <콩가네>에서 톡톡 튀는 깜찍한 매력으로 발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현재 멜로디 시즌4로 여행에 한창이다.

장영덕 역 ㅡ 김동범
학교 가는 게 감옥이라며 일주일에 학교는 달랑 이틀, 쉬는 날만 5일인 대한민국 고3으로 기타에 미쳐있고 성적호기심 충만한 영덕 영에는 김동범이 맡아 특유의 개성과 유쾌함으로 캐릭터를 잘 살려내었다. <닥치고 패밀리>의 찌질남이자 <막돼먹은 영애씨10>의 뮤지션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CF, 드라마, 뮤지컬, 영화를 가리지 않는 감초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