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같은 숲 속, 내 아이들이 살인마와 함께 있다!

환경 보호가인 잭(브렌든 프레이저)은 보호구역을 불법적으로 사들여 마구잡이로 벌목하는 대기업에 맞서 싸운다. 잭은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호구역의 벌목현장에 시위를 나갔다가 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수감된다. 7년 후, 여전히 수감중인 잭은 아들 마이키와 딸 젠을 그리워한다. 잭을 석방하라는 환경 보호가와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자 회사 측은 잭을 고문으로 고용하는 조건으로 2주 후 석방을 제안한다. 가족을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인 잭은 자신이 벌목을 막으려던 숲에서 재소자들과 벌목 작업을 벌이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한편, 탈옥한 흉악범 토미(도미닛 퍼셀)와 케니(에단 서플리) 형제는 은둔처인 숲 속 오두막으로 향하고, 자신의 눈에 거슬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폭력을 가하던 토미는 결국 숲 속 오두막의 주인마저 살해한다. 그 시간, 숲에서 캠핑을 하고 있던 마이키와 젠은 총격 현장을 목격하고, 토미는 두 아이를 쫓기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사고가 생겼음을 알게 된 잭은 벌목 현장에서 도주해 아이들이 있는 숲으로 향한다. 천신만고 끝에 아이들을 찾게 된 잭. 그러나 미로 같은 숲 속에서 흉악범 토미의 추적이 계속되는데…



[작품 해설]

<미이라> 브렌든 프레이저vs, <프리즌 브레이크> 도미닛 퍼셀
두 남자의 액션과 카리스마가 격돌한다!
쿠바 구딩 주니어 주연의 <새크리파이스>, 포레스트 휘태커 주연의 <다크 트루스>등으로 잘 알려진 다미안 리 감독이 연출한 또 하나의 액션 스릴러! 흉악한 살인범에게 노출되어 숲 속에서 고립된 채 쫓기는 가족의 사투를 그린다.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할리우드의 두 매력적인 남자들이 서로 적으로 만나 대결을 펼친다는 점이다. <미이라>시리즈에서 위트 넘치는 모험가로 인기를 모았었던 브렌든 프레이저가 환경보호가 ‘잭’으로 출연하고 인기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마이클 스코필드의 형인 링컨 역으로 분해 열연했던 도미닛 퍼셀이 냉혈한 범죄자 ‘토미’로 출연해 파워 넘치는 격돌을 펼친다.
또한 정신적 장애를 가진 케니 역에 <아메리칸 히스토리><언스토퍼블>의 에단 서플리와 잭의 친구이자 환경운동가인 척 역에 <마마><카지노 잭>의 다니엘 캐쉬가 출연해 극에 감초 역을 해낸다.
<디펜스><로드 레이지>를 촬영하고 <이라크>를 제작한 커티스 피터슨이 촬영을, <우리도 사랑일까><섹슈얼 컴펄전>의 조나단 골드스미스가 음악을 맡았다.
액션과 스릴러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 속에 담긴 가장 큰 의미는 ‘부정’과 ‘우애’이다.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동생을 위해 희생을 각오하고 거침 없는 액션을 보여주는 두 남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은 캐나다 온타리오. 거목으로 우거진 울창한 숲이다. 그 아름다운 숲이 이 영화에서는 생존 게임의 현장으로 뒤바뀌고, 나무로 가려진 그 어딘가에서 적이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긴박감은 최고조를 달한다. 숲에서 벌이는 생존이 걸린 숨바꼭질, <브레이크아웃>에서 펼쳐진다.


[감독 정보]

다미안 리 (Damian Lee)
캐나다 출생으로 감독이자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에이전트 레드> <정글의 법칙> <터미널 러시>등의 대표작이 있다. 쿠바 구딩 주니어, 크리스찬 슬레이터 주연의 <새크리파이스>에서 분노의 추격전을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주로 액션과 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연출했다.

[배우 정보]

브렌든 프레이저 (Brendan Fraser) / 잭 역
1968년 출생. 1991년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하룻밤>이라는 작품의 단역으로 출연, 훤칠한 키와 잘 생긴 외모로 <원시 틴에이저>의 주연으로 데뷔한다. <스쿨 타이><조지 오브 정글>등에 출연하고 <미이라>시리즈에서 위트 넘치는 모험가로 등장해 큰 인기를 모았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잉크 하트: 어둠의 부활>등 주로 액션 어드벤처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