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러브홀릭, 맥주홀릭!
친구와 연인의 모호한 경계, 그곳엔 맥주가 있다?!

루크 (제이크 존슨)와 케이트(올리비아 와일드)는 시카고 맥주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그리고 동료이자 친구이다. 루크에게는 6년이나 만난 다정한 여자친구 질이 있고, 케이트에게도 잘 나가는 음반 프로듀서인 남자친구 크리스가 있지만, 루크와 케이트는 서로에게 가장 편안한 친구이다.
그러나 넷이서 함께 떠난 여행 이후 모든 것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케이트는 크리스와 헤어지고, 질은 갑자기 먼 여행을 떠난다. 루크는 케이트가 어쩐지 신경 쓰이고, 케이트도 자꾸만 루크에게 의지하게 된다.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호흡도 척척 맞는 루크와 케이트. 친구와 연인의 경계를 모호하게 오가는 두 사람에게 달콤한 로맨스는 찾아 올까?


[작품 해설]

할리우드의 주목 받는 감독과 신예 스타들이 만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키싱 온 더 마우스> 조 스완버그 감독, 올리비아 와일드 vs. 안나 캔드릭의 매력 대결!
조금은 술에 취한 듯, 헷갈리는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국의 인디 영화계의 주목받는 감독 조 스완버그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친구와 연인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 놓인 두 주인공과 그들의 연인을 둘러싼 스토리가 신선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남녀 사이의 사랑과 우정을 다루고 있지만 달착지근한 로맨스보다는 ‘맥주’처럼 쌉싸름하고 톡 쏘는 리얼한 속마음이 펼쳐진다.
여기 우리의 주인공, 맥주 회사의 PR담당자인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케이티가 있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능력있는 남자친구 크리스와 무심한 듯 배려 깊은 절친 루크가 있다. 그리고 루크의 여자친구 질까지 네 남녀의 다양한 매력과 다량의 맥주가 넘쳐나는 영화 <드링킹 버디즈>!
영화의 배경이 맥주 회사인 만큼 맥주가 많이 등장한다.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배우들은 맥주를 마시고 있으며, 맥주 마시는 장면이 많다 보니 실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연기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많은 맥주 회사를 헌팅하고 난 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레볼루션 브루밍사를 촬영지로 정했으며, 수제 맥주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었다. 따라서 맥주 제조 환경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드링킹 버디즈>의 매력 중 하나이다.
<트론: 새로운 시작>의 올리비아 와일드, TV시리즈 <뉴걸>의 제이크 존슨, <피치 퍼펙트>의 안나 켄드릭, <컨저링>의 론 리빙스톤이 출연한다. 독특한 점은 영화의 주인공 이름은 배우들이 직접 선택했으며, 시놉과 간략한 대본만 주어지고 많은 부분의 연기가 배우들의 즉흥연기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렇듯 리얼할 수 밖에 없는 연기로, 배우들은 때로는 부끄럽고 때로는 찌질한 인간의 본성, 늘 로맨틱하지만은 않은 사랑의 현실, 남녀 사이의 우정이 가진 약점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오래된 연인에게 느껴지는 편안함이 때로는 지루하게 느껴지고, 다른 이성의 눈빛 한번에 잠시 마음이 흔들릴 때 필요한 영화! <키싱 온 더 마우스>로 연애와 섹스에 대한 미국 젊은이들의 쿨한 해석을 던진 바 있는 조 스완버그 감독은 이 작품 <드링킹 버디즈>에서 사랑과 우정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명쾌한 해결책을 주는 것만 같다.
2014년 1월 DVD로 첫 출시되며 제작진의 음성해설을 포함한 삭제 및 NG장면, <드링킹 버디즈> 살짝 엿보기, 캐스트 인터뷰, 촬영 뒷이야기 등 스페셜 피쳐에 한글자막이 완벽 지원된다.

[감독 정보]

조 스완버그 (Joe Swanberg)
연애와 섹스에 대한 미국 젊은이들의 쿨한 해석을 던진 <키싱 온 더 마우스>의 제작, 감독, 주연을 겸한 실력파로 미국 인디 영화계의 주목받는 감독이다. 일리노이 대학에서 비디오 테크놀로지와 영화 제작에 관한 공부를 했으며 시카고 국제 영화제 사무국에서도 2년간 일했다. <밤과 주말><최후의 알렉산더>등을 연출했다.

[배우 정보]

올리비아 와일드 (Olivia Wilde) / 케이트 역
1984년 미국 뉴욕 태생. 기자 출신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PHILLIPS ACADEMY를 졸업하고 GAIETY SCHOOL OF ACTING에서 연기를 공부한다. TV시리즈 으로 데뷔, <클론: 새로운 시작>에서 고난이도 액션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으며 <카우보이 & 에이리언><러시:더 라이벌><데드폴>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2011년 FHM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5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