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끝났다. 론 버건디가 돌아왔다!

샌디에이고 뉴스 앵커계의 일인자로 명성을 떨치던 론 버건디(윌 페렐).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아내에게 밀려 방송국에서 해고된 론은 홀연히 사라진다. 방송국을 떠나 씨월드에서 돌고래 쇼 사회를 보며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론에게 기적 같은 희망이 찾아온다. 바로 새로 신설된 24시간 뉴스채널 GNN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 것. 옛 멤버인 브릭(스티브 카렐), 브라이언(폴 러드), 챔프(데이비드 코에너)를 소집해 뉴스 팀을 재구성한 론은 의기양양하게 GNN에 입성한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론의 뉴스 팀은 독특한 진행 방식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다. 그들은 완전 쓰레기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게되는 신비한 마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앵커맨>의 그 감독, 그 배우들이 다시 뭉쳐 더 강해진 <앵커맨2>로 9년만에 돌아왔다. 팬들의 끊임없는 속편 요청에 결국 제작된 <앵커맨2>는 더욱 막강해진 파워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는다. <앵커맨2>는 최고의 자리에서 사라졌던 인기 앵커 ‘론’의 파란만장한 복귀를 그린 이야기로, 화려한 캐스트가 돋보인다. 론 버건디 역의 윌 페렐을 비롯해 스티브 카렐, 폴 러드, 데이비드 코에너가 다시 코믹 4인방으로 등장하고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매건 굿, 제임스 마스던, 존 C. 라일리, 크리스틴 위그가 함께 출연한다. 또한 해리슨 포드, 짐 캐리, 빈스 본, 커스틴 던스트, 티나 페이, 윌버 피츠제럴드, 리암 니슨 등 인기 스타들의 까메오 출연은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로 영화를 더욱 빛내준다. <앵커맨>의 연출을 맡았던 아담 맥케이가 각본과 감독을 겸하고 있으며, 주인공 윌 페렐이 각본에도 참여했다. <본>시리즈의 올리버 우드와 <아르고>의 패트릭 카포네 촬영,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사고친 후에>의 쥬드 아패토우가 제작했다. <앵커맨>이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앵커맨2>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신설된 24시간 뉴스 채널에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방송과 사건 사고를 그린 스토리로, 케니 로저스의 ‘Lady’, 레이 파커 주니어의 ‘Ghostbusters’등 1980년대에 유행했던 팝음악이 OST로 수록되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상상을 초월하는 톡톡 튀는 시나리오와 맛깔나는 대사, 배우들의 뻔뻔한 코믹 연기가 런닝타임 내내 폭소를 자아내는 <앵커맨2>는 2014년 5월 국내에서는 블루레이로 최초 출시되며 아담 맥케이 감독과 제작자 쥬드 아패토우, 윌 페렐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음성 해설, 재미있는 촬영 뒷이야기와 NG장면, 코믹한 장면 모음 등 약 1시간의 스페셜 피쳐에 한글자막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