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1>

희귀 앵무새 블루(제시 아이젠버그/송중기)는 미네소타 주의 작은 마을에서 주인이자 단짝 린다와 함께 평온하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조류학 박사 툴리오가 찾아오면서 블루의 모험이 시작된다. 툴리오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수컷 앵무새 블루와 단 한마리의 암컷 앵무새 쥬엘(앤 해서웨이/박보영)을 짝짓기시켜서 멸종을 막겠다는 것. 이에 블루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향한다. 삼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리오는 블루가 지내온 새장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 게다가 애완용으로 길들여진 블루는 지나치게 독립적이며 활동적인 쥬엘과 사사건건 부딪힌다. 그런 와중에 앵무새 커플은 동물 밀수업자에게 납치되고 마는데…

<리오2>

야생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도시형 앵무새 블루(제시 아이젠버그/임시완)는 자신과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쥬엘(앤 해서웨이/써니)과 함께 개구쟁이 세 아이를 낳고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마존에서 자신들의 동족인 파란 마코 앵무새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블루는 쥬엘의 설득에 못이겨 도심에서 3,200km 떨어진 아마존으로 모험을 떠난다. 야생 라이프에 완벽 적응한 쥬엘 및 세 아이들과 달리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블루는 깃털 나고 처음 가본 아마존 정글이 불편하기만 하다. 설상가상 블루에게 두 날개를 빼앗긴 악당 앵무새 나이젤(저메인 클레멘트/류승룡)이 복수를 위해 드림팀을 꾸려 블루의 뒤를 바짝 쫓고, 어둠의 세력까지 가세해 아마존 정글과 블루의 가족을 위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