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집에, 다른 누군가 있다!

오랜 시간 아들 달튼(타이 심킨스)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자 아빠 조쉬(패트릭 윌슨)는 과거 자신의 꿈 속에 들어갔던 경험을 살려 유체이탈을 시도해 영혼의 세계에 들어간다. 무사히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 후 기이한 현상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밤마다 막내인 갓난아기 주위를 맴도는 수상한 기운과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혼자서 연주되는 피아노 소리, 그리고 엄마 르네(로즈 번)를 공격하는 보이지 않는 손길. 이윽고 르네는 남편 조쉬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과거와 맞닿아 있는 지점에 숨겨져 있던 엄청난 비밀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는데…

 
<감독 정보>  

제임스 완 (James Wan) / 감독
말레이지아 출생으로 호주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2003년 친구인 리 워넬과 만든 3분짜리 단편 <쏘우>를 시작으로 2004년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 넣은 <쏘우>의 제작, 감독, 편집을 맡아 단숨에 공포 영화의 총아로 떠오른다. 영화 <쏘우>는 직쏘라는 살인마를 전설로 만들고 후속편을 이어가며 대성공을 거둔다. 도니 윌버그 주연의 <데드 사일런스>, 케빈 베이컨 주연의 <사형선고>를 감독했으며 <쏘우>, <인시디어스>, <컨저링>등의 흥행을 크게 성공시켰다.
 
<배우 정보>

패트릭 윌슨 (Patrick Wilson)  / 조쉬 역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해 2001년 영화 〈폴몬티〉를 무대로 옮긴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토니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2000년에는 타임 아웃지가 뽑은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2002년 연극 ‘오클라호마’로 또 한번 토니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TV 시리즈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골든글로브, 에미상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조엘 슈마허 감독의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인공 라울 역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브닝〉, 〈리틀 칠드런〉, 〈퍼플 바이올렛〉, 〈왓치맨〉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