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크리스토프 스피노시의 지휘로 샹젤리제 극장에서 상연된 비발디의 오페라 걸작 <성난 오를란도>.
이미 7년 전 음반(OP30393)으로 발매하여 호평을 받았던 그는 보다 입체적인 공연을 통해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음반 녹음의 주요 성악진인 마리-니콜 르미외, 제니퍼 라모레, 베로니카 칸제미, 필립 자루스키를 그대로 채용하고 있다.
큰 체격과 분장으로 완벽한 오를란도의 모습을 한 알토 르미외는 엄청난 파워와 집중력으로 광란의 장면을 멋지게 표현했으며,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의 제니퍼 라모레는 요염한 알시나를, 현재 유럽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카운터 테너 필립 자루스키의 완벽한 연기와 노래 등 더할 나위 없는 호연이 펼쳐진다. 오페라 감독 피에르 오디의 뛰어난 무대 연출 또한 오페라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 약 70여 페이지의 충실한 북클릿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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