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1960년대 냉전시대, 유전자학을 공부하는 찰스(제임스 맥어보이)는 자신에게 텔레파시 능력이 있음을 깨닫고 돌연변이의 존재에 대해 자각한다. 그러던 중, CIA 모이라 요원의 부탁으로 미국과 러시아 간의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헬파이어 클럽’의 수장 세바스찬 쇼우를 쫓다가 주변의 금속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에릭(마이클 패스벤더)을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된다. 이후 모이라와 손잡고 돌연변이 부서를 설립한 두 사람은 세계 각지를 돌며 돌연변이들을 규합하여 엑스맨 팀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런데 찰스가 돌연변이와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믿는 반면 에릭은 2차 대전 중의 비극적인 과거사로 인해 인간의 선의에 회의를 느낀다. 이러한 시각 차이로 인해 두 사람의 우정은 흔들리는데…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돌연변이를 멸종시키기 위해 개발된 로봇 ‘센티넬’로 인해 인류가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미래. 오랜 친구이자 적으로 맞서온 프로페서 X(패트릭 스튜어트)와 매그니토(이안 맥켈렌)는 과거를 통해 미래의 운명을 바꾸고자 울버린(휴 잭맨)을 50년 전인 1973년으로 보낸다. 울버린의 임무는 ‘센티넬’ 개발의 단초가 된 트라스크 암살 사건을 저지하는 것. 1973년에 당도한 울버린은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찰스(제임스 맥어보이)를 만나고, 약의 힘으로 고통을 견디며 무력하게 살고 있는 그에게 미래 엑스맨의 리더인 프로페서 X의 존재를 알려주며 각성을 유도한다. 또한 케네디 대통령 암살 용의자로 체포되어 펜타곤 지하 깊숙한 곳에 갇혀 있는 에릭(마이클 패스벤더)을 구출한다. 서로 반목하던 찰스와 에릭은 비극적인 미래를 막기 위해 손을 잡는다. 그런 상황에서 레이븐(제니퍼 로렌스)은 돌연변이 연구자이자 세계적인 무기 개발자 트라스크 박사를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트라스크 역시 레이븐을 생포해 그녀의 능력을 ‘센티넬’ 개발에 활용하고자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