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희귀 그림을 보면 다리가 휘청거리는 아만다. 미술품 복원이 그녀의 직업이다. 친구 리사는 남자를 보고 다리가 휘청거리는게 정상이 아니냐며 핀잔이다. 아닌게 아니라 아만다의 남자친구들은 조금만 틈을 주면 바람을 피우기 일쑤다. 이번에 사귄 마이클도 모델과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아만다가 목격하게 된다. 부랴부랴 가장 저렴한 월세방을 찾아 나선 아만다. 광고를 보고 찾아간 맨하탄의 아파트에서 난데없이 큰 개가 나타나 아만다를 겁탈(?)한다. 개를 잠시 돌봐주고 있다는 짐 윈스톤을 본 순간 아만다는 난생 처음 다리가 휘청거리는데...

아만다는 그 아파트에서 4명의 쭉쭉빵빵 슈퍼모델들과 함께 살게된다. 그런데 아파트 건너편이 바로 짐 윈스톤의 집이 아닌가! 관심없는척 하면서도 계속 눈길은 건너편 짐의 아파트로 향하고, 의류업계에서 일하는 짐이 파티를 열자, 4명의 모델과 더불어 아만다도 모델의 자격으로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예쁜 모델들의 유혹이 난무한 의류업계 종사자 짐이 바람둥이일 것이라는 생각에 아만다는 자리를 피한다. 하지만 짐도 의류업계에 신물이 난 듯 비상계단에 앉아 있다가 아만다를 만나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하지만, 그날 밤 아만다는 건너편 짐을 지켜 보다가 짐이 한 모델을 방망이로 내려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곤 깜쪽같이 시체가 사라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