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시작된 만남, 안타깝게 놓쳐버린 인연…
엇갈리는 사랑을 시작하게 된 네 사람

인기 만화가를 꿈꾸지만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내는 ‘히카루’는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한국인 ‘소연’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져, 소꿉친구 ‘안나’에게 연애 상담을 요청한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히카루’를 짝사랑해온 ‘안나’는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히카루’의 첫사랑을 위해 가슴 아픈 연애코치를 이어간다. 한편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를 위해 일본에 오게 된 ‘소연’은 ‘키타야마’와 헤어진 상처로 힘들어하지만 순수남 ‘히카루’를 보며 서서히 웃음을 찾게 되고, ‘키타야마’는 성공을 위해 ‘소연’을 버렸던 지난날을 후회하기 시작하는데…
사랑에 서툰 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찾아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