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변호사 고동호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큰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명성을 떨치지만 안티들의 협박 편지에 시달리면서 직장을 옮길 결심을 한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의사인 아내와 저녁 약속을 잡지만 먼저 약속 장소로 향하던 아내는 접촉사고를 당한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남편 고동호에게 전화를 하는 아내 그러나 동호는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하느라 고의적으로 아내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

약속도 어긴 채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 동호는 아내가 살해된 것을 알고 경악하게 된다. 경찰들이 수사에 나서지만 살인범을 찾아내지 못한다..

아내가 사고를 당한지 1년이 지난 어느 날, 죽은 아내에게서 전화를 직접 받게 되는 동호.
전화는 바로 1년 전 죽기 전 그날 아내에게서 걸려온 전화 임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