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선택의 순간들. 분명 그 앞에는 미소가 있다.
다가올 미래의 우리들에게 선사하는 이야기.

수짱(시바사키 코우), 마이짱(마키 요코), 사와코상(테라지마 시노부)는 과거에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처음 만났다. 이후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그들의 우정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요리가 취미이며, 카페에서 약 10년째 일하고 있는 수짱의 최근 관심사는 한결 같은 직장 동료 나카타 매니저(이우라 아라타). 사무기기 제조회사에서 근무하는 마이짱은 지지부진한 연애 중. 그리고 웹디자이너로 일하는 마이코상은 모친과 함께 치매 걸린 조모를 간병하며 살고 있다.

직업, 연령, 저축금, 결혼, 임신, 간병….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그녀들의 고민은 끝이 없고.
문득 멈춰서면 솟아나는 불안감…
“내가 선택한 길은 완전히 잘못된 것일까?”
그럼에도 그녀들은 “조금”의 행복을 찾아, 현재를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