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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시대 (1disc) The Age Of Ignorance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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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프랑스어 |
자막 |
한국어, 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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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2.3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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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
10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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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15세관람가 |
오디오 |
Dolby2.0 / Dolby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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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키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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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코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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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2007 |
출시일자 |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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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감독 협회상 노미네이트
지니 어워드 노미네이트
저트라 어워드 분장상, 우수 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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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정치활동도 하고, 예술과 방송등에 재능이 있던 장 마르크.
하지만, 현실속에서 그는 시청에서 민원 상담을 하며, 결국 해결해주지 못하는 민원들을 들어주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일인 뿐이다.
그의 아내는 잘나가는 부동산 중개업자로 항상 핸즈프리를 입에 달고 살며 그와는 사소한 대화도 나눌 시간이 없을만큼 바쁘다.
10대인 두 딸은 지극히 이기적이며 부모에 대한 사랑이나 고마움 따위는 없는 사춘기 소녀. 역시 대화가 없는 부녀지간일 뿐이다.
한때는 작가로의 성공을 꿈꾸기도 했겠지만, 그저 평범한 가정이 되어버린 장 마르크는, 항상 현실같은 몽상 속에서 산다.
몽상속에서의 자신은 여려가지 모습을 갖는데, 그 특징은 항상 대중의 관심과 이목을 받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중 그가 가장 집착하는 캐릭터는 유명한 작가. 유명한 작가인 그에게(몽상속에서) 젊고 아름다운 여자들은 성적매력에 푹 빠진다.
그렇다. 장 마르크의 몽상을 통해 현실과의 괴리와 고독을 담아내고 있다. 아내와 성관계를 가진지도 1년 반이나 지나버린 장 마르크.
그의 몽상에는 여타 남성들처럼 섹슈얼 판타지도 있다. 자신의 성공밖에는 모르고 대화도 없으며 심지어 회사 사장과 바람이 나서
공부한다며 토론토로 떠나버리는 아내. 매일 아침 반복되는 번잡한 통근시간. 매번 지각을 해서 직장 여 상사의 눈초리를 보는 삶.
도무지 대화를 나눌 생각을 안하고, 옆집 남자아이까지 집으로 불러들여 오럴까지 하는 딸.
장 마르크는 참기 힘들지만, 몽상으로 위안을 삼으며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지극히 평범하고 무능한(이 대목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장 마르크는 그의 몽상속에서, 그의 장례식에서 조차 바쁜 아내와 무심한 딸들을 상상한다.
그에게는 '삶' 의 이유 같은 유일한 끈인 어머니. 어머니는 요양소에서 오늘내일 하며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
도무지 위안을 해주는 사람이 없는 장 마르크는, 직장 동료와 부킹 클럽에 가게 되고,
남자의 조건만을 따지는 여자들 속에서 조금은 4차원적인 여자를 만나게 된다. 자신이 현실에서는 평범한 여자이지만,
다른 세계에서는 베아트리스 백작부인이라는 것. 일차 십자군 원정 전쟁에서 남편이 죽자, 새로운 남편감을 고르는 중인데,
흑태자가 나타났고, 약간은 현실 도피적인 그녀의 성향이 마음에 든 장 마르크는, 그녀의 부탁으로 함께 성으로 향하는데...
그곳에는 장 마르크나 그녀처럼, 현실의 부조리함과 무료함을 벗어나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평민 복장으로 성에 들어가게 된 장 마르크는, 백작부인이라는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남자들이 경기를 벌이는 가운데,
흑태자가 연전연승하자, 베아트리스의 마음에 들기 위해 타지도 못하는 말에 오른다.
한편의 코믹드라마처럼 우스꽝스럽지만 흑태자를 물리친 장마르크.
그러나, 그녀는 쉽게 몸을 허락하지 않고, 이내 지쳐버린 장 마르크는 그녀의 그런 현실도피적인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장 마르크. 이젠 사람들의 상담을 지긋지긋한 상담을 들어주고, 아무도 관심주지 않는 삶이 지쳐버려 사표를 내던지고 나오려는데,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된다.
연락할 친지가 없어 부고도 내지 않고, 그럴듯한 장례식을 치르려니 부를 사람도 없는 장 마르크는, 조용히 어머니를 화장시키고는 절망하여 돌아오는 길에 뒤에서 비키라며 빵빵대는 차를 들이받아 버리고는 모든것을 팽개치고 아버지의 별장으로 떠나버린다.
모든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온 별장.
그곳에서 그동안 장 마르크의 몽상속에 등장했던 여인들을 재회하고, 바람둥이를 꿈꾸지만 도덕성과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장 마르크는 그녀들과의 이별을 고한다.
얼마후 별장을 찾아온 아내와 딸은 그에게 짐을 건네는데, 딸아이와 아내의 표정으로 보아서, 그네들에게도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어 보인다.
마치 권태기가 왔을때의 통과의례처럼, 장마르크와 그의 가족들은 그렇게 별거 생활을 차분히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리고, 창가에 앉아 편안히 사과를 깍는 장 마르크의 모습을 뒤로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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