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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1disc) Play It Again, Sam ,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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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영어 |
자막 |
한국어, 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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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1.85 : 1 ANAMORPHIC WIDE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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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
8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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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15세 관람가 |
오디오 |
English 2.0 / English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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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Cin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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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코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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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1972 |
출시일자 |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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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Allan Felix는 Casablanca를 몰입하여 보고 있다. 특히 카사블랑카의 마지막 장면, 사랑하는 여인과 그녀의 남편을 무사히 비행기에 실어 탈출시키면서 행여 남편이 자신과 아내의 사이를 오해할까봐 변명을 해주고는 쿨하게 떠나보내는 보거트..그리고는 멋지게 안개속으로 사라지는 장면..알렌은 집안에 온통 험프리 보거트의 포스터와 사진으로 도배를 할 만큼 그를 사랑하는 29살의 영화평론가..그러나 2년만에 아내에게 이혼당한다. 우디 앨런의 캐릭터가 그렇듯 수다스럽고 그다지 남성적 매력이 없는지라 잠자리 능력도 문제일 듯 싶은 그로서는 이제 섹스의 전성기인 19살보다 10년이나 지난지라 더이상 여성을 사귈 자신이 없다. 그런 그에게 홀연히 나타나 마초적인 자세의 조언을 들려주는 보거트. 그냥 보거트가 영화에서 했듯이 맘에 드는 여자에게 불쑥 들이밀고 총을 겨누고 때로는 뺨을 때려가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된다고 조언한다.앨런의 친구부부인 딕과 린다는 그런 알랜을 위해 이리저리 여성을 소개시켜 준다. 그러나 도무지 연애사업은 알랜의 몫이 아닌지라 도통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한편 린다의 남편 딕은 어디 장소를 옮길 때마다 자신의 전화번호를 사무실에 남길 만큼 일에 빠진 남자.그러니 아내 린다는 차츰 소외감을 느끼며 외롭고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보통 여자들에게 아무런 인기가 없는 알랜이지만 함께 어울리면서 두 사람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알랜도 비로서 린다를 향한 애정을 깨닫지만 그러나 가장 친한 친구의 아내를 사랑한다는 것이 괴롭다. 불쑥 나타난 보거트는 알랜에게 그냥 린다를 덮치라고 충고한다. 느와르 세상의 보거트에게는 그것이 큰 고민이 아니다.결국 사랑을 확인하는 알랜과 린다.과연 둘은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일까.결국 아내가 바람을 핀다고 생각한 딕은 아내의 소중함을 깨닫고 린다 또한 외도를 통해 남편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다.이제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한 알랜은 부부를 떠나보내기로 하는데..마지막 장면,안개가 자욱한 공항, 바로 카사블랑카의 마지막 장면의 패러디, 그토록 아름답고 유명한 장면을 보거트의 숭배자가 그대로 옮겨온다..알랜 : If that plane leaves the ground, and you're not on it with him, you'll regret it - maybe not today, maybe not tomorrow, but soon, and for the rest of your life..
린다 : That's beautiful!..
알랜 : It's from Casablanca, I waited my whole life to say it..
그토록 써먹고 싶었던 카사블랑카의 대사를 인용하는 기쁨과 더불어 딕에게는 마치 보거트가 그랬듯이 린다와의 감정에 대해 거짓으로 변명해주고 떠나보내면서 이제 더이상 알랜에겐 보거트의 영혼이 필요없음을 깨닫는다..이제 왠만한 감정의 아픔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으리라.물론 여전히 정신과의사를 찾아 상담하고 주머니에는 온갖 약이 넘쳐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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