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된 직후, 오시노 시노부와의 페어링이 끊어져서 약 반년 만에 거의 정상적인 인간으로 돌아온 아라라기 코요미.
그는 가엔 이츠코의 의뢰를 받고 학원 건물로 칸바루 스루가를 불러냈다가, 그 자리에서 의문의 갑옷 무사의 습격을 받았다
그런데 그 갑옷의 안쪽은 텅 비어 있었다. 그리고 그 갑옷은 에너지 드레인을 이용해서 코요미의 목소리를 흡수함으로써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코코로와타리를 돌려받으러 가겠다는 갑옷 무사에게 의문을 품게 되지만, 간발의 차이로 오노노키 요츠기에게 구조된 두 사람은 일단 그녀의 조언대로 가엔 이즈코와의 집합 장소로 향한다.
이즈코와의 약속 장소에서 시노부를 만나는데, 그곳에도 새로운 괴이가 나타나 코요미 일행을 덮친다.
코코로와타리를 사용해서 가까스로 그 상황을 모면한 코요미. 그런데 모습을 드러낸 이즈코에게서 생각지도 못한 옛날 이야기를 듣게 된다

8화 시노부 메일 첫 번째
소중한 친구를 잃고, 영원한 파트너와도 떨어져 버렸던 신학기 직후의 어느 날. 코요미는 가엔 이즈코의 의뢰에 따라 스루가와 만나기 위해, 과거 오시노 메메가 있던 옛 학원 폐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9화 시노부 메일 두 번째
코요미와 스루가를 위기에서 구한 것은 오노노키 요츠기였다. 자신 때문에 스루가가 위험한 일에 말려들었음을 깨달은 코요미는 가엔 이즈코와의 약속을 되돌리려 했는데...

10화 시노부 메일 세 번째
무사히 시노부와 합류하게 된 코요미와 스루가. 그런 세 사람 앞에 반신은 게, 반신은 원숭이로 된 괴이가 적의를 가지고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