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수호신 ‘옹박’이 사라졌다!
도시와 멀리 떨어진 외딴 곳에 위치한 반농프라두 마을. 이 마을 사람들은 ‘옹박’이라는 수호신을 섬기며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어느 날, 마을에서는 ‘옹박’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리고 가장 뛰어난 무술을 지닌 사내로 ‘팅’(토니 쟈 분)이 뽑힌다. 마을 사람들은 오랜 만에 열리는 행사를 만끽하며 ‘옹박’이 내려줄 풍년을 기대한다. 그런데 얼마 후 갱단에 몸을 담고 있는 던이 마을에 나타나는데 그 다음 날, 옹박의 머리가 사라져버리고 만다. ‘옹박’이 없으면 마을에 재앙이 닥친다고 굳게 믿는 마을 사람들은 수도원에서 무술을 연마하며 자란 팅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그에게 ‘옹박’을 되찾아 올 것을 부탁한다. 이에 팅은 방콕으로 위험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격투기 경기, 그를 당할 자 누구인가!
생면부지의 곳에 도착한 팅은 반농프라두 출신인 조지(페치타이 윙캄라오 분)를 찾아가지만 그는 팅을 도와주는 척 하다 돈을 훔쳐 도박격투기가 열리는 곳으로 도망간다. 팅이 곧바로 뒤쫓아왔지만 돈은 이미 도박을 위해 건네진 상태. 돈을 찾기 위해 경기장 속을 헤매던 팅은 우연히 경기에 참여하게 되는데 그 날의 챔피언을 단숨에 쓰러뜨리고 만다. 챔피언이 되어 돈을 되찾게 된 팅은 조지와 함께 조용히 돌아가지만 팅 때문에 돈을 잃게 된 조직의 보스는 그를 손봐주리라 벼르고 있다. 이제 팅과 조지는 ‘옹박’을 훔쳐간 던을 뒤쫓기 시작하고 그의 배후에 갱단의 조직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팅이 ‘옹박’의 머리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보스는 던에게 있던 ‘옹박’을 손에 넣고 모종의 협상을 제의한다. 그것은 팅이 태국복싱 경기에서 져주면 ‘옹박’을 주겠다는 것. 팅은 ‘옹박’을 위해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지는 굴욕을 당하게 되지만 보스는 약속을 어기고 그를 죽이려 한다.

‘옹박’을 찾기 위한 숨막히는 추격전!
죽음의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긴 팅은 조직의 일원들을 하나하나 처치하고 보스의 은신처라는 동굴로 향한다. 그곳은 수많은 조직원들이 지키고 있는 곳으로 침입조차 쉽지 않은 곳이었지만 팅은 놀라운 힘과 무술을 발휘하며 보스에게 다가가는데 성공한다. 이제 ‘옹박’을 되찾기 위한 목숨을 건 마지막 결투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