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로 부모를 잃은 메리는 영국에 있는 외삼촌에게 보내진다. 무심한 외삼촌과 딱딱하고 엄격한 가정부, 음침한데다 폭풍우치는 밤이면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대저택. 그 울음소리는 꼽추가 될까봐 무서워서 침대에만 누워있는 병약한 외삼촌의 아들 코린이 내는 소리였다. 어느날 메리는 조그만 새의 안내를 받아 정원에 숨겨져 있는 작은 문을 발견하게 된다. 문을 열자 10년동안 아무도 들어간 일이 없는 비밀의 화원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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