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뭄바이의 슬럼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 찰리와 구두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건달인 찰리는 우연히 부패한 경찰들로부터 마약을 빼돌린다. 한 편 동생 구두는 졸지에 여자 친구인 스위티와 결혼하게 되는데 폭력조직원의 두목인 스위티의 오빠 보페로부터 달아나다 자신을 형으로 오인한 부패 경찰들에게 잡힌다.

행동이 빠르고 민첩한 형 챨리와 행동은 느리지만 머리가 좋은 동생 구두는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형제의 의를 끊는다. 각자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형제 중 동생은 NGO단체에서 안정적인 삶을, 형은 뒷골목 조폭으로 상반된 거친 생활을 해나간다. 영화는 경마사기로 인해 큰 돈을 잃은 형 찰리의 조폭단이 복수를 하기위해 잠입한 현장에서 마약밀매조직인 타쉬 일당과 거래하던 비리경찰 ‘투 캅스’의 마약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면서 전개된다 여기에 일란성 쌍둥이로 인해 벌어지는 두 조폭단과 경찰 사이에서 얼키고 설키는 상황이 벌어진다.
영화는 내내 잔뜩 흐린 하늘과 내리는 비, 허름한 슬럼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대미는 마약을 둘러싸고 벌이는 세 조폭 집단 간 충격적(?)이며 충동적(!)인 총격 신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