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함께 살 수 있다면 내 삶은 행복할 거야...
세 연인의 시간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

1949년 1월, 국민당은 공산당에게 연패하면서 중국 북방 지역을 빼앗기고 남부 지역까지 점령당할 위기에 놓인다. 다급해진 국민당 정부는 대만으로 군대와 정부를 옮기기 시작하고, 승객 천오백 명을 태우고 상하이에서 지룽으로 향하던 증기선 태평륜은 화물선과 충돌하게 된다. 사고 후 단 50명만이 생존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중국에서 일어났던 비극적인 전쟁을 녹여냈으며, 그 풍파 속 세 연인의 안타까운 사랑을 다룬 거장 오우삼 감독의 태평륜 완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