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왕국의 프레데릭 왕은 국민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정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국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고민을 듣고 현명하게 해결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라푼젤은 “진정한 어려움이 닥칠 때는 마음 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라”는 아빠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새긴다.

프레데릭 왕과 왕비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잠시 휴식을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기간 동안 라푼젤이 코로나 왕국의 국정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기이한 바위 때문에 말썽이 생긴 구 코로나 마을 대표로 찾아온 바리안의 아빠 퀄린은 프레데릭 왕에게 풍년이 들어 땅이 더 필요하다며 거짓을 고한다. 이를 지켜보던 바리안은 바위 문제를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빠에게 따지지만 아빠는 아이들은 왕정에 대해 잘 모른다며 무시한다. 라푼젤은 바리안을 통해 구 코로나 마을의 문제에 대해 알게 되고, 아빠와 엄마가 여행을 떠나면 자신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부모님이 떠난 날부터 라푼젤이 여왕으로서 국정을 시작하지만, 길게 줄 선 국민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국정이 쉽지 않은 일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때마침 코로나 왕국에 무시무시한 눈보라가 몰아치게 되면서 라푼젤과 코로나 왕국은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