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락이라는 작은 폐광촌에서 소리소문 없이 아이들이 사라진다. 사람들은 이를 톨맨이라는 무서운 존재의 짓이라 여기며 마을 보안관과 함께 FBI에서 도드 반장이 파견되어 수사에 나서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

한편 줄리아는 의사 남편과 함께 이 마을에서 봉사를 해오다 남편이 간 후론 혼자 크리스티나라는 여자애와 함께 지내면서 무료 의료소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하지만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바로 아이들을 데려간건 다름 아닌 줄리아였던 것!
그녀는 크리스티나와 함께 아이들을 데려다가 다른 존재(톨맨)에게 넘겨온 것이다.

그 배경은 이렇다. 그들의 부모들이 너무나 가난하여 자식들에게까지 그 가난만을 물려주어 고통 받게 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줄리아 부부와 크리스티나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아이들을 유괴하여 좋은 환경의 부모에게 입양시키는 일을 조직적으로 해나갔던 것.

결국 크리스티나는 자살하고 줄리아는 끝내 이 일을 발설하지 않고 혼자 떠안아 종신형을 받는다. 그리고 이를 지켜봤던 제니는 스스로 줄리아에게 입양시켜 달라고 하여 줄리아의 남편 도움으로 새 삶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