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보이>는 진정한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어하는 고아, 맥스의 이야기다. 그의 꿈은 뵈지거 가족이 맥스를 입양하면서 이루어지는 듯했지만 뵈지거 가족은 맥스에게 사랑을 주는 대신 일꾼 취급을 하고, 양부모의 아들 제이콥은 맥스를 괴롭힌다. 그런 맥스에게 아코디언은 살아갈 용기를 주는 유일한 즐거움이다. 한편, 새로 부임한 교사가 맥스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그에게 동네 축제 때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러나 그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는데…
뵈지거 가족에게 입양된 고아 ‘맥스’ 그리고 남편의 부재로 경제적 여건이 안되어 더 이상은 자녀를 부양할 수 없는 엄마는 딸을 뵈지거 집안으로 입양을 보낸다. 뵈지거 부부에게는 ‘제이콥’이라는 아들이 있는데 맥스를 시기하고 같이 입양된 ‘바텔리’를 성 폭행을 하고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우는 도구로 여긴다. 결국 임신까지 이어지고 이를 안 뵈지거 부인은 강제로 약을 먹여 유산을 시도하지만 부작용으로 바텔리는 죽고 만다. 맥스의 유일한 즐거움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아코디언 연주인데 이것 마저도 제이콥에게 빼앗기고 불태워진다. 그나마 자신으 재능을 알라봐 준  선생님의 도움으로 맥스는 아르헨티나로 도망 아닌 도망을 치게 된다.

1860년부터 1960년까지 스위스는 보호받을 능력이 안되는 아이들을 돈을 주고 입양을 하여 기르는 제도가 있었는데 좋은 취지와는 달리 노동력 착취와 폭행을 일삼는 새로운 노예제도와 다름 없었다. 당시의 실태를 영화화했으며 실화에 의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