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란차/폴렌자니/치촌
 도니제티: 라 파보리트

2016/17년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의 시즌 프리미어로 공연된 도니제티의 <라 파보리트> 실황. 우리 시대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 엘리나 가란차가 콘서트 버전이 아닌 실제 무대에서 공연한 최초의 <라 파보리트>였기에 더욱 큰 관심을 받았던 공연이다. 상대역으로는 매튜 폴렌자니가 최고의 기량으로 벨칸토의 진수를 선보이며, 명바리톤 마리우스 크비에치엔이 알퐁스 왕으로 열연을 펼친다. 최근의 추세에 따라 이탈리아어 개정판이 아닌 오리지널 불어 버전으로 공연되었으며, 종교와 정치로 대변되는 두 남성 사이에 고뇌하는 여성의 심리를 뛰어난 상징적 묘사로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