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7 / 첫번째 관문
도술대회가 열리는 대둔 마을에 도착한 세 사람.  머털은 자신의 얼굴을 감추기 위해 탈도사로 변신한다.
그곳엔 예상대로 고수도 참가했다. 탈도사로 변신한 묘선이도. (그러나 묘선이라는 것을 아무도 모른다) 누덕도사가 사라진 이 후 탈도사도 사라진 마을. 고수는 바로 그런 탈도사를 찾아오라는 왕질악의 명을 받고 도술대회장에 참가하게 된 것. 눈에 띠는 경합 대상자들은 남의 능력을 복사하는 쿠마와 분신술과 침을 다루는 예도, 스승님처럼 보이는데 도술대회 참가자라는 나이 지극한 호호바 할아버지 등.  
그런데 도술대회라고 하기에는 첫 번째 관문부터 엉뚱하다.  도술대회인데 도술은 부리지 말고 하늘 위에 떠 있는 대둔산 정상까지 오르라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자신들만의 방법을 동원해 대둔산 꼭대기에 오르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18 / 지혜의 관문1
대둔 마을에는 한 가지 골칫덩어리가 있다.  전설의 용이 깨어나면서 마을이 홍수에 잠긴 것이다. 하지만 그 용의 정체는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 자신을 깨운 사람도, 받아주지 않는 하늘도 용서할 수 없다며 마을을 통째로 없애버리겠다는 이무기!  머털이는 이무기가 승천할 수 없는 이유가 여의주를 세 개나 물고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넘치면 모자란 법이라는 누덕도사의 말을 기억하고 , 이무기로부터 여의 주 두 개를 훔쳐 내려고하는데... 그러나 힘이 막강한 이무기. 그때 거대한 용이 머털을 돕는다. 바로 잠만용이 하늘도사에게 선물 받았던 때처럼 거대해져 머털을 구해낸 것. 그렇게 이무기를 승천 시킨 머털과 해우, 사비는 용이 되어 승천하던 이무기의 공포스러운(?) 도움으로 청룡열차를 타듯  대둔산 꼭대기에 도착하고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에피소드 19 / 지혜의 관문2
두 번째 관문이 시작된다. 이번에도 도술은 사용하지 못한다. 머털이에게 정해진 미션은 ‘금지된 것을 어기고 미션 수행하기’ 금지된 것을 어기면 탈락일 것 같은데 어기지 않으면 자동 탈락이라니 어렵기만 하다. 고민에 빠진 머털. 그런데 미션 수행 대상이 거대한 뱀과 도깨비이다. 엎친 데 덮친 격. 고수에게는 ‘경합자의 말을 앞서지 말고 먼저 도착하기’  호호바는 ‘17마리의 말을 유산분배해주기- 단, 첫째에겐 17마리 중 반을, 둘째에게는 세 등분 한 것 중 하나를, 막내에게는 아홉 등분 한 것 중 하나를 이라는 계산법을 적용시키기’ 등 엉뚱하기 그지없다. 도술보다도 어려운 수수께끼 관문이 시작된다.

에피소드 20 / 대결!
어렵게 지혜의 관문을 통과한 탈도사, 머털이에게 묘선은 마을의 사정을 알리고 싶어 한다.
그러나 머털이는 도술 대회를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 묘선이를 멀리한다.
한편 고수의 같은 방 동료인 예도와 쿠마는 범상치 않은 실력으로 위험을 예고한다.

에피소드 21 / 생존의 관문
분신술 대결에서 예도의 공격을 가까스로 피해 승리한 머털은 다음 관문에 진출한다.
한편 고수는 예도에게 접근해 자신의 편에 끌어들이려 하고, 그 모습을 목격한 다네가 자신도 함께하고 싶다며 마침내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다. 그동안 함께했던 사비와 해우가 생존의 관문에서 누군가에 의해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는데...

에피소드 22 / 사라진 해우와 사비
사비가 환각술을 사용하는 쿠마에게 당한 것을 알게 된 머털은 분노로 폭주하지만, 묘선에 의해 진정된다. 한편 고수에게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던 호호바는 다네의 공격을 받아 쓰러지고, 최종 관문에는 머털과 고수가 오르게 된다. 고수는 머털의 동료들을 공격한 쿠마의 능력을 간파, 그까지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