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3 / 최후의 관문
최종관문에서 비교적 쉽게 고수를 이기게 된 머털. 머털은 들뜬 마음에 심판들의 요구에 따라 탈을 벗고 머리카락 도술의 비밀을 밝히지만, 이것은 결승전에서 탈도사의 정체를 밝히려던 고수의 함정이었다. 고수는 머털의 머리털을 모두 태워 다시는 도술을 부리지 못하게 하고, 심판들까지 결계에 가둬 버리는데…

에피소드 24 / 재앙
고수는 탈도사를 잡은 것으로 왕질악을 안심시킨 후,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왕질악을 제거하고 왕질악 행세를 한다. 묘선은 머슴이 된 머털을 어떻게라도 돕고 싶지만 머털이 마음을 열어주지 않아 마음고생을 하던 중, 지금 왕질악 행세를 하는 것은 고수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묘선은 자신의 방법으로 고수에게 복수를 감행하고, 도술 대회 이후 사라졌던 다네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에피소드 25 / 해방
머털은 자신을 해우, 사비, 풍사에게 보낸 누덕도사의 진짜 목적이 머리카락을 사용하지 않고도 도술을 쓸 수 있게 훈련시키기 위함이었음을 깨닫는다. 한편 다네에게 붙어있던 요물이 마침내 고수에게 옮겨가 고수는 절대악으로 부활하고, 요물이 된 고수에 의해 머털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에피소드 26 / 시작과 끝
마을 사람들을 모두 요물로 만들고 마지막 남은 묘선을 재물로 삼으려는 고수의 계획을 알게 된 머털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몸임에도 불구하고 해우, 사비, 풍사와 함께 그녀를 구하기 위해 고수 앞에 나선다. 절대악이 된 고수와 아직 머리털이 자라지 않은 머털과의 대결은 절대적으로 머털에게 불리하게 흘러가지만, 머털은 이미 자신을 희생해 세상을 구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