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맨'은 대배우 율 브리너가 출연한 60년대 첩보 서스펜스 영화이다.

스키장에서 추락사한 아들이 살해당한 것이라고 생각한 CIA 요원 율 브리너가 사건이 벌어진

스키장으로 와서 아들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영화. 

안타깝게도 스키장에서 추락하여 한 소년이 사망한다. 그 소년의 아버지가 CIA요원 율 브리너이다.

유일한 가족인 아들을 잃은 율 브리너, CIA 요원으로 아들과 떨어져서 지내는 그는 전직요원이자 절친인 프랭크가 운영하는 알프스의 학교에 아들을 맡겼는데 안타깝게도 사고사를 한 것이다.

아들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하는 프랭크. 그는 이내 아들의 죽음에 의문을 갖는다. 아들의 피묻은 옷을 보고 아들이 사고사가 아닌 살해를 당한 의심을 갖게되며 친구인 프랭크를 추궁하지만…

아들의 죽음의 원인이 타살이라고 보고 범인을 찾기 위해 스키장에서 종횡무진 좌충우돌하는

율 브리너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이다.  양념으로 등장하는 미녀배우는 브리트 에클런드

얼굴은 예쁜 배우지만 그다지 뜨지 못했다.  그냥 '본드걸 출신 배우'정도로 기억되는 정도.

율 브리너를 따라다니며 감시하는 역할로 출연한 안톤 디프링.  전형적인 '나치인상'의 배우로 새벽의 7인에서 레지스탕스의 테러에 죽게 되는 장교역을 비롯하여 '독수리 요새(Where Eagle's Dare)' '대야망(The Blue Max)' 등 전쟁영화에서 얼굴을 내비쳤던 배우이다.

대머리의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율 브리너의 강한 개성이 잘 드러난 흥미진진한 영화로 '혹성탈출' '패튼대전차군단' '빠삐용' 등 대히트작을 연출한 프랭클린 J 샤프너 감독이 그 영화들보다 앞서 1967년에 발표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