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년 지구별 이야기!

지구는 46억 년 세월이 만든 경이로운 모습을 품고 있다. 지구 역사의 타임캡슐 암석, 살아 숨 쉬는 지구의 박동 화산, 이산화탄소의 기록 빙하, 공룡과 포유류의 공생 사막의 낯설고 아름다운 풍경과 태초의 지구가 품은 이야기를 통해 아득한 지구의 속살을 온몸으로 느끼고 끊임없이 박동하는 대자연의 생명력을 만나본다.


1. 서호주, 태초를 달리다
서호주는 지구 탄생의 비밀을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지이다. 26억 년에서 24억 년 전의 지구를 만날 수 있는 붉은 협곡 카리지니 국립공원에서 지구의 속살을 엿보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거친 야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깁리버로드를 지나 지질학적 시간이 층층이 쌓인 거대한 사암 지형 벙글벙글레인지에서 지구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만나본다.

2. 불의 땅을 가다 (뉴질랜드-칠레)
뉴질랜드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화산대에 위치해 있다. 뉴질랜드 유일의 해저 활화산인 화이트섬, 3개의 화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통가리로 국립공원, 활발한 지열 활동을 볼 수 있는 로토루아를 둘러보고, 여전히 화산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칠레에서 타티오 간헐천, 라스카르 화산, 타라 염원, 발티나체 호수를 통해 살아있는 지구를 만나본다.

3. 얼음의 땅을 걷다 (뉴질랜드-칠레)
뉴질랜드의 남섬은 빙하 영향을 받은 얼음의 땅이다. 만년설과 수많은 빙하로 유명한 아오라키 마운트쿡 국립공원, 빙하기 때 황사 바람으로 형성된 황토층이 존재하는 황금 절벽 대싱 바위, 빙하가 만든 풍경을 간직한 밀퍼드사운드를 둘러보고, 빙하기에 형성된 다양한 지형이 펼쳐지는 칠레의 파타고니아에서 장대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나본다.

4. 아타카마와 우유니 (칠레-볼리비아)
남미 대륙은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달의 표면과 닮은 달의 계곡, 다채롭게 빛나는 무지개 계곡, 알마 천문대 연구소를 통해 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건조한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신비를 엿보고, 중앙 안데스 알티플라노의 보물 우유니 소금사막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다양한 풍광을 감상하고 우유니가 품은 비밀을 만나본다.

5. 몽골, 고비와 공룡
몽골 남부의 고비사막은 20세기 초 미국 탐사팀이 최초로 공룡알 화석을 발굴하면서 공룡 화석의 보고로 알려져 왔다. 공룡의 계곡이라고 불릴 정도로 공룡 화석이 많이 발굴된 네메그트, 노래하는 모래라는 의미가 있는 몽골에서 가장 큰 모래언덕 홍고린엘스, 과거 바닷속에 있던 퇴적층이 풍화된 절벽 차강수바르가를 통해 지구의 역사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