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시간!

주위를 둘러볼 틈도 없이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는 삶에 마음이 쉬어 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사람들이 있다. 지친 마음을 늘 어루만져주는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간직하고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것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는 소탈한 사람들의 행복한 삶의 모습을 만나본다.


1. 우리들의 명당 (전라남도)
광주에서 자식들을 건사하며 살아온 부부는 은퇴하고 물 좋고 산 좋은 전남 나주의 한옥 마을로 이사와 이제야 바라던 삶을 살고 있다. 대문 없이 오가는 이웃들과 일손을 돕고 직접 길러낸 재료로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니 몸이 좋아지고 마음이 밝아지고 얼굴빛까지 환해진다는 부부, 자꾸만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출 수 없는 부부를 만나본다.

2. 산에 반하고 자연에 취하고 (강원도)
빼어난 계곡과 높은 산을 곁에 둔 강원 삼척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소탈한 집의 주인장 부부는 자연의 맛에 푹 빠져 살고 있다. 정감 가는 아궁이와 풍경에 반한 부부는 불편한 듯 보이는 이곳에서 도시 생활에서는 없던 여유를 만끽하고 산중생활의 운치를 즐기고 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부부의 일상을 만나본다.

3. 좀 서툴러도 괜찮아 (강원도, 전라남도)
자연생활에 적합한 기술은 없었지만 행복해지기 위해 용기를 낸 이들에게는 자연에서의 모든 것이 놀이고 즐거움이다. 집 짓고 만드는 일을 해본 적 없던 부부의 서툴지만 즐거운 산중생활을 엿보고, 전남 곡성에서 바라던 자연생활을 하고 있으니 10년째 겪고 있는 시행착오도 오히려 재미라고 말하는 또 다른 부부의 행복을 만나본다.

4. 내 남편의 판타지 (전라남도)
아름다운 풍광을 마당으로 삼은 전남 무안 해제면 끝자락에 자리한 집의 주인장 부부는 광주에 살고 있지만 마음에 이끌려 하루가 멀다 하고 자꾸만 이곳을 찾고 있다. 남편만의 로망이던 이곳을 지금은 아내가 더 좋아하게 됐다고 하는데, 서툰 이곳에서의 생활로 인해 자꾸만 가까워지게 되는 부부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만나본다.

5. 세상에 단 하나뿐 (강원도)
강원 영월 해발 800m가 넘는 높은 산중에는 도시에 살아 아무런 기술도 없던 부부가 통나무 학교에서 배운 기술로 만든 단 하나뿐인 집이 자리하고 있다. 집과 가구를 자연 재료로 만들어 건강에 신경을 쓰고, 정감 넘치는 옛 물건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에서 마법 같은 일상을 보내며 인생 처음으로 특별한 행복을 만끽하는 부부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