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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느끼는 고충들!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특성화 고등학생 수는 23만 명 정도이고, 매년 8~9만여 명에 이르는 졸업생이 배출되는데, 통계에 의하면 이들 중 36%는 진학을 하고 41% 정도가 취업을 선택했다. 세상으로 나오고 싶었던 수만 명의 학생이 대학을 포기하고 나름의 목표를 향해 생애 첫 직장생활을 하는 것인데, 대학은 꼭 졸업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인식이 자리 잡은 이 시대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한 이들은 만족하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까?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직장생활 이야기를 통해 고졸 노동자가 느끼는 한계를 들여다본다.


고졸이라는 이름에 붙여진 편견!
과거에는 형편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대학을 포기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요즘엔 자발적으로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일찌감치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젊은 나이에 누리는 안정된 생활에 흡족해하기도 하지만, 고졸이라는 이름에 붙여진 편견으로 인해 직급과 임금의 차별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의 고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 사회는 이들의 문제의식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이다. 고졸이라도 큰 꿈을 꾸는 데 부족함이 없고,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면 지금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조금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 세상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열정 하나로 세상에 뛰어들었지만, 마냥 쉽지만은 않은 직장생활을 하는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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