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세상으로의 여정!

세계에서 가장 높고 큰 고원 칭장고원, 평균 고도 5,000m 파미르고원, 총 길이 약 2,900km 톈산산맥, 최고봉 4,506m 알타이산맥, 최저기온 영하 50도 툰드라로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창장에서 우랄까지 아시아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대자연의 위대함과 그 자연에 기대어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만나본다.


1. 신들의 땅, 칭장고원 (중국)
중국 서남부로 넓게 뻗어있는 칭장은 세상에서 가장 크고 높은 고원으로 우리에게는 티베트고원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칭장고원으로 가는 요충지 일월산, 중국 최대의 소금 생산지 차카염호, 산간에 자리 잡은 동화 같은 마을 랑무스, 용의 전설이 살아있는 황하구곡제일만, 아름다운 수경을 자랑하는 주자이거우로 이어지는 여정을 만나본다.

2. 세계의 지붕, 파미르 (타지키스탄)
중앙아시아 동남쪽에 자리해 히말라야산맥을 비롯한 힌두쿠시산맥, 톈산산맥까지 세계의 지붕들을 품고 있는 파미르는 땅보다 하늘과 가까운 고원이다. 파미르로 향해 천상의 풍경을 마주하고, 거대한 고원 속에 자리한 블룬쿨 마을에서 자연을 닮은 사람들과 함께 고기잡이, 월동준비 등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삶의 모습을 만나본다.

3. 실크로드의 기억, 톈산 (키르기스스탄)
톈산은 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4개국에 걸쳐 중앙아시아 2,900km를 가로지르는 산맥이다. 키르기스스탄 남부 최대 도시 오시에서 열리는 신년 축제이자 봄맞이 축제를 엿보고, 토크마크로 향해 유목민들의 전통 승마 경기를 구경한 후, 나린의 작은 시골 마을을 거쳐 톈산산맥에 자리한 이식쿨 호수까지 만나본다.

4.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산맥은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며 러시아와 몽골, 카자흐스탄 그리고 중국에 접해있다. 톈산산맥의 산기슭에 있는 알마티를 시작으로 풍요로운 대자연의 선물 알타이로 향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과 선조들이 살아왔던 방식 그대로 광활한 초원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5. 동토의 땅, 툰드라 (러시아)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산 중 하나인 우랄산맥에 형성된 신비의 암석 만푸푸뇨르를 마주하고, 우랄의 오지 마을 예레메예보에서 자연을 벗 삼아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영원한 동토의 땅 툰드라에서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삶을 엿본 후, 우랄산맥의 최북단 폴라우랄에서 대자연의 위대함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