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프랑스계 아일랜드 여성인 마리아(브리짓 바르도)는 대영제국을 증오하는 아버지를 따라 어릴때부터 영국을 향한 테러 행위를 일삼으며 자랐습니다.  다 큰 처녀가 되어서도 아버지와 테러 활동을 벌이던 마리아는 중앙 아메리카 대륙에까지 넘어오게 되는데 어느날 다리폭파 테러를 하려던 아버지가 총에 맞아 숨지고 마리아는 도망치다가 유랑극단 마차에 합류하게 됩니다.  거기서 자신과 똑같은 마리아 라는 이름을 쓰는 프랑스 여인(잔 모로)를 만나게 되어 쇼단에 합류합니다. 쇼단의 프랑스 마리아는 동료가 실연 때문에 자살을 하는 바람에 새로운 동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마침 아일랜드 마리아가 굴러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첫 공연, 아직 노래와 안무가 서툰 아일랜드 마리아는 얼떨결에 옷을 벗어던지는 행동을 감행하고, 그것이 크게 인기를 끌게 되어 두 명의 마리아를 내세운 쇼단의 인기가 부쩍 높아집니다.  그렇게 순회 공연중 산 미구엘 마을에서 주민들을 괴롭히는 무리를 보게 된 아일랜드 마리아는 본능적으로 그들에게 총을 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일행 모두가 붙잡히지만 기지를 발휘해 탈출합니다.  함께 잡혔던 일행중 플로레스(조지 해밀턴)라는 혁명가가 있었고, 프랑스 마리아는 이 청년에게 끌렸지만 탈출 도중 플로레스가 큰 부상을 입습니다.  플로레스는 프랑스 마리아에게 자신을 대신해 혁명을 완수해달라고 요청하고 이로 인하여 프랑스 마리아는 얼떨결에 혁명의 리더가 됩니다. 두 마리아의 활약으로 마을 사람들이 규합되고 마리아는 이들을 이끌고 혁명을 깃발을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