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돌아가시고 "보"는 이모 댁 으로 "프로스퍼"는 고아원으로 보내지지만 절대 떨어져서 살 수 없는 형제는 어머니가 사랑하는 도시 베니스로 도망을 친다. 그곳에서 스스로를 도둑 왕이라 칭하는 스키피오 라는 아이를 만나면서 고아출신의 아이들과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도둑 왕"이라 말하지만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부잣집의 아들로 다른 곳에서 훔친거 마냥 집안의 집기들을 가지고 나왔던 스키피오..사이가 안 좋은 아빠에 대한 반항으로 도적놀이가 재미였는지 아니였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같은 또래의 버려진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었다는 사실이 더 예쁘다.

보를 다시 찾으려는 이모에게 고용되었지만 서로를 너무나 위하는 형제애와 사랑스러운 그들의 순수함에 반해 결국 아이들을 돕게 되는 인간적인 탐정 빅터..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의문의 마법회전목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