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자신까지 3대째 경찰이 되어 경관의 피가 흐르는 원칙주의자인 최민재(최우식)는 자신의 팀 동료의 강압수사를 법정에서 진술하여, 융통성 없고 조직의 의리를 지키지 않는 경찰이란 얘기를 듣게 된다. 그때 그런 최민재에게 접근한 감찰 계장 황인호(박희순)는 원칙주의자 최민재에게 비밀 임무를 맡아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비밀 임무란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고 고급 빌라, 명품 수트, 외제차를 타며 부유한 생활을 하는 광역수사대 반장인 박강윤(조진웅)의 비리를 추적하라는 것. 내부 감찰을 거부하는 최민재에게 언더커버 수사를 진행하면 최민재 아버지에 죽음에 대한 비밀 기록들을 보여주겠다는 조건으로 최민재는 박강윤 팀으로 들어가게 된다.

팀에 합류한 첫 날부터 박강윤에 눈에 띄어 그와 함께 정보원을 만나는데 박강윤은 정보원이 마약을 해도 잡지 않고 풀어주는 모습에 점차 그를 의심하고 그의 행적을 모두 추적하게 된다.

하지만, 박강윤과 함께 마약 사건을 수사하면서 그의 인간적인 면모들을 보며 그에게 혐의가 없음을 확신하게 된 최민재. 황인호에게 혐의 없음을 보고하게 되지만 황인호는 박강윤을 강제 집행으로 체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