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랙'의 TV 시리즈 및 8, 9편을 연출한 조나단플레이크 감독이 2004년 연출하였고 세트와 CG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처음엔 어린이용 공상과학 영화 정도인 줄 알지만 스토리가 진행되고 풍부한 디테일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나면서 점점 자세가 발라지고 어느새 영화에 빠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린이들 영화 이기에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이진 않지만, 기발하고 다채로운 영상에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 Lady Penelope와 그녀의 집사 Parker의 존재는 자칫 어린이용으로 치우칠뻔한 작품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주어 어른들이 보기에도 전혀 유치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