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성우로서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다니엘(로빈 윌리엄스)은 주변 사람들을 늘 즐겁게 해줘서 언제나 인기 만점인데, 특히 그의 아이들에게는 영웅같은 아빠이다. 그러나 들어가는 회사마다 실직을 거듭하는 그는 경제적인 면에서는 빵점 남편이다. 매사에 빈틈없는 아내 미란다(샐리 필드)는 철없이 사고만 치는 남편을 견디다 못해 이혼을 요구한다. 이에 아이들 양육권은 미란다에게 돌아가고, 다니엘에겐 주 1회 방문만이 허용된다. 아이들을 볼 수 있는 토요일만 기다리던 어느 날, 미란다의 가정부 구인 광고를 보게 된 다니엘은 분장 전문가인 동생을 졸라 여자로 변신하고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