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태어난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이웃집 알프레드와 자신이 뒤바뀌었다고 생각하는 어린 토토.

 부잣집 도련님인 알프레드가 자신의 운명을 빼앗아 버렸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토토는 거대한 질투심으로 엉망이 된 사춘기 시절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폭풍우가 치던 날, 알프레드 아버지의 부탁으로 비행기 조종을 하게 된 토토의 아버지가 추락하여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일로 토토의 집안 형편은 더욱 어려워지고, 설상가상으로 토토가 의지하던 누나 앨리스가 알프레드와 데이트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깊은 상처를 받는데...